메뉴

베이징 증권거래소 11월 15일 출범

 

 

중국이 상하이, 선전에 이어 베이징에 신설하는 증권거래소가 11월 15일 출범한다.

중국의 자본 시장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1일 신화통신은 기업공개(IPO), 자금 재조달 등 베이징 증권거래소와 관련한 규정이 11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중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국 베이징은 선전과 더불어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도시다. 새로운 유니콘을 찾아 적지 않은 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상하이, 선전 증권거래소가 대형 기업 위주의 메이저리그라면, 베이징 증권거래소를 기존 증시 상장 기준에는 완전히 부합하지 않지만 우수한 중소혁신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마이너리그로 운영된다.

2013년부터 운영되던 장외 창업 기업 전용 주식 거래소 신삼판(新三板)의 우수 기업을 기반으로 하며, 상장 대상은 신삼판에서 거래된 지 12개월 된 혁신 기업이다. 출범에 맞춰 신삼판(新三板)의 69개 넘는 기업이 베이징 증권거래소로 들어올 예정이다.

주가 변동폭 제한은 하루 30%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증권거래소 상장 첫날에는 주가 변동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둘째 날부터는 하루 등락 가능폭을 30%로 설정할 방침이다. 기존 중국 본토 증시의 등락 가능폭 10%보다 크게 해 시장 탄력성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중국 증권 감독 당국은 베이징 증권거래소 설립이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의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려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혁신 전략의 일부라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