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양모 스웨터 브랜드 순위 Top 5...헝위엔샹 1위

중국은 위진남북조시대 이래로 '양의 나라'다.

양처럼 순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만리장성 너머 북방 이민족의 왕권이 들어서면서 양을 키우는 유목민 문화가 중국 전통의 농경문화 속에 스며들었다는 의미다.

이후 양고기는 중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고기 중 하나가 됐다. 실제 당송시대 양고기는 중국인들의 주식이었다. 양고기 덕에 송나라 때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았다. 남부 지역에서 수 많은 돼지를 두고 고기를 먹지 못하는 백성을 보고 소동파가 고민해 만든 요리가 동파육이다. 돼지고기를 푹 고아서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양고기처럼 부드럽게 한 게 특징이다.

양털로 만들어진 의류도 마찬가지다. 뛰어난 보온 효과로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주요한 생산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양은 소처럼 중국 문화에서 사람에서 살아 우유를 주고 죽어 고기를 준다. 소가 노동력도 제공한다면 양은 대신 털을 준다.

이미 중국 양모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베이징 양모 도매상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떠오른지 오래다.

양모로 유명한 중국 회사들의 순위를 살펴봤다.

 

1.헝위안샹 恒源祥

1927년 창업한 헝위안샹은 중국 10대 보온 내의 브랜드 중 하나로 헝위안샹 그룹에 속해 있다. 중국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양모 사용량이 가장 많은 기업 중 하나다. 양모 셔츠, 니트 등의 제품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 어얼두어스 鄂尔多斯(ERDOS)

네이멍구 어얼두어스 캐시미어 그룹 유한책임회사 소유의 캐시미어 제품 브랜드로 1979년 설립됐다. 캐시미어 의류에 대한 디자인,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며 제품 공정이 정교하고 스타일도 세련됐다.

 

3. 쉐롄 雪莲(Snowlotus)

1965년 설립된 베이징설련그룹유한공사(北京雪蓮集團有限公社) 소속으로 스웨터, 캐시미어 등의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양모셔츠는 부드럽고 편안하며 쉽게 변형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4. 루왕양롱 鹿王羊绒(KingDeer)

루왕양롱은 중국 내 캐시미어 방직업계의 유명 브랜드로 네이멍구 루왕 캐시미어 유한회사 소속이다. 1985년부터 설립됐으며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이 우수해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5. 춘주 春竹(SPRING)

1956년에 설립된 춘주는 상하이춘주그룹유한회사(上海春竹集團有限公社)의 양모 스웨터 브랜드다. 창립 이래 줄곧 양모 니트 의류를 생산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양모 제품 원단이 우수해 중국 내 양모 스웨터, 니트 판매량의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