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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업 뉴스보도사업 금지에 중국 네티즌 "진작 정리했어야 해"

중국 당국이 민간자본의 신문산업 진출을 아예 금지했다. 그동안에도 중국은 신문산업의 경우 철저한 등록 허가제를 운영해왔다.

중국에서 신문산업은 뉴스 산업으로 정치, 사회, 경제 등의 소식을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미디어 산업과 뉴스 산업을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등록을 할 때 보면 일반 신문과 정치를 포함하는 종합 신문을 구분하고 있다. 정치 분야의 뉴스를 다루는 것에 대한 차이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뉴스산업은 미디어 산업 속에서도 독특한 지위가 있다. 소위 저널리즘이라는 것은 이 뉴스 산업에 해당하는 것이다. 

요즘 1인 미디어 산업이 등장해 저널리즘이 혼탁해지는 것은 한국에서 뉴스 저널리즘과 미디어 산업 자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탓이다.

중국은 이 뉴스 산업의 여론 조작 기능을 일찌감치 주목하고 감독해왔다. 가짜 뉴스, 체제 비판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체제 발전적인 방향의 비판을 '정면 보도'라고 한다. 체제 전복을 위한 비판은 철저히 배격한다. 체제에 해악이 되는 모든 보도 역시 철저히 배격한다. 아쉽게도 여기서 중국식 저널리즘의 한계가 드러난다. 반체제, 체제가 부정하는 모든 사상에 대한 탄압이 공공연히 인정되는 것이다.

주목할 것은 중국의 많은 민간 신문들이 이 같은 토대에서 저널리즘 본연의 사명, 인권 등 모든 가치의 이상주의를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막에 피는 꽃이 들판에 피는 꽃보다 희귀하고 소중하듯, 중국 저널리즘은 모든 것을 걸고 지켜지는 것이어서 더욱 소중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직 이같은 저널리즘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한 듯 싶다.

 

필수적이야, 올바른 사회적 가치관을 전파할 필요가 있어.

 

현재 각종 정책을 해설하는 뉴미디어가 난립하고 있어.

 

진작 정리했어야 해.

 

지지해, 정리할 필요가 있지.

 

뉴스는 중립성과 객관성, 시의성을 강조해야 해.

 

긍정적인 선전과 교육에 유리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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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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