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 해다. 모든 소비가 줄고, 글로벌 무역 규모가 대폭 하락했다.
2021년도 이제 마지막 한 분기만 남겨 놓고 있다.
중국에서 올 1~3분기 가장 돈을 많이 번 업종은 무엇이었을까? 최근 중국 매체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이 1위였다.
중국의 네티즌 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미 7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많은 인구가 오프라인 소비보다 많은 부분을 온라인 소비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인터넷 사업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 언택트 문화를 확산시켜 플랫폼 사업 발전을 가속시켰다.
자연히 온라인 판매, 온라인 매출이 늘었다. 네티즌들의 소비 대상도 일반 소비재 주문 구매에서 문화콘텐츠, 온라인 교육, 온라인 업무 관련 서비스업 등 다양해졌다.
다만 많은 이들이 아직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간과하는 점이 있다. 온라인 소비가 추가 소비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보면, 결국 국가 총생산량의 일부를 삭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대형 마트에 가면 보통 필요한 물건만 사는 게 아니라 눈에 띈 예상치 못한 구매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구매에는 이 같은 비 계획성 구매가 적어진다. 물론 온라인 상품을 보다 하는 충동 구매가 있지만 그 정도가 오프라인의 경우에 비해 적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어쨌든 중국은 매일 인터넷 소비가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 등 기타 국가들도 다르지 않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에서 올해 돈을 많이 번 업종에 농업과 관광 서비스업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한국 경제 입장에서 참 부럽기 그지 없는 일이다.
1. 인터넷 서비스 산업
2. 교육훈련 산업
3. 농업
4. 관광산업
5. 문화 및 엔터테이먼트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