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올해 중국 단오절 연휴 휴가객 1억명 예상

 

'1억 명'

중국인 14분의 1명이 이번 단오절 연휴에 길고 짧은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인들이 단오절을 즐기는 축제로 알려진 각 지방의 용선 축제 ( Dragon Boat Festival) 들이 관광객을 크게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토/일/월 ( 6월 12일 -14일 ) 3일 연휴에, 국내 여행객수가  1억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시에서 발행하는 펑파이신원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단오절 고유의 풍습인 용선축제 ( Dragon Boat Festival) 가 진행되는 전국각지의 강변과 호수 주변의 호텔 예약이 약 30% 증가해 눈길을 끌었고, 이 가운데 특히 상하이시의 황푸강 연안의 호텔과, 항저우시와 쑤저우시 에서는 타이후 ( 太湖)호수 주변의 호텔의 예약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보도했다.

 

펑파이 신원은,  중국최대 여행사이트인 씨트립의 데이터를 인용해, 씨트립을 통해 예약 된 여행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면서, 다른 많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예약 상황도, 단오절의 용선축제를 즐기기 위한 여행 수요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혔다.

 

또 한 이 신문은, 아직 코로나19의 전염병사태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고급 호텔에 머물며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관광객의 70% 이상이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