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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미, 미국의 블랙리스트 지정에서 해제

 

중국 가전업계의 중저가마케팅의 총아인 샤오미 ( 小米)가 지난해 트럼프시절 미국수출금지대상의 블랙리스트명단에 포함된 것에서 벗어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화웨이등 많은 중국기업들에 대해 내려졌던 각종 제재들이 풀리면서, 미 중간 무역의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법원이 지난해 트럼프 임기 말에 행해진 샤오미에 대한 블랙리스트지정이 부당한 조치였다는 판결을 최근 내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 국방부도 법원의 판결에 따라 곧 해제를 위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미국 행정부와 사법부의 입장변화는 , 바이든체제 이후 미국이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질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트럼프 임기 중반부터 지금까지 2년 넘게 캐나다에서 재판을 진행중인 화웨이 문제등도 조만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신랑커지등 중국 경제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같은 기대는 속단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최근 바이든 신임대통령이 취임후 화웨이에 대한 미국당국의 제재기간을 연장하는데 서명했었다는 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코로나 백신접종으로 미국내 코로나19 판데믹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미국도 대중관계에서의 경색국면을 완화할 필요가 적지 않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어제, ' 미국이 중국 화웨이등 첨단기업들이 미국의 안보를 해치고있다는 주장은, 근거도 없는 구실찾기에 불과하다면서, 공정한 경쟁을 억압하는 이와 같은 주장은 결국 미국기업의 발전과 확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정치적 주장' 이라며, 조속한 억압해제를 촉구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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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거부에도 광고 문자 보낸 공연장 법적 재제 받아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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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