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테슬라, 상하이모터쇼 차체결함 항의소동에 성명발표, " 사과아닌 항의자 비난 ?"

 

중국테슬라가 지난 19일 상하이모터쇼 개막일에 행사장에서, 한 소비자가 테슬라의 차체결함으로 전가족이 죽을 뻔했다며 벌인 거친 항의사건에 대해 26일 밤, 웨이보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으나,  사과문인지 아니면 항의자를 블랙컨슈머로 몰아가는 반격인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보도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본지 4월 20일 기사,  상하이모터쇼 개막날 '테슬라 고장으로 죽을 뻔했다'는 기습시위에 반테슬라감정 폭증 , 참조

 

중국 테슬라의 타오린 (陶琳) 부사장은 , 상하이 모터쇼에 초청된 국내외 매체들을 대상으로 매체공개일 행사가 있었던 개막식 첫날,  전시장의 테슬라 전시차량위에 올라가 , 자신의 아버지가 사서 온 가족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브레이크고장으로 일가족이 몰살될 뻔 했다며 항의를 벌인 사건에 대해, 일주일만인 26일 저녁 웨이보를 통해 "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개선하겠다" 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웨이보의 제목은 비판을 수용하고 개선하겠다고 하면서, 장문의 본문에서는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테슬라 직원들에 대해 밀크티와 디저트를 선물하는 응원의 지지도 많았다면서, 답지한 선물들의 사진들을 올린 탓에, 자칫 더 큰 후폭풍을 맞을 지도 모른다고 분석하는 매체들도 적지 않아 추후 향방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은 모양새이다.

 

부사장의 사과문은, ' 며칠전 항의했던 소비자가 겪지 않았어야 했을 불편을 가진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제하고, 그 이후 테슬라 직원들은 큰 압박감을 받았으며 , 많은 소비자들의 문의전화를 받았다' 고 시작했다.

 

타오린 부사장은 이어, ' 소비자들이 쏟아내는 서비스에 관한 수많은 질문을 받으면서 , 자신들은중국소비자들의 테슬라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여러곳의 서비스센타와 본사로 답지하는 각종 위문선물과 응원메시지를 받고, 뜨거운 눈물이 넘치는 감격과 감사함을 느꼈고 그동안 항의로 인해 고생했던 것들이 사라지는 감동을 받았다' 고 이어갔다.

 

그러면서 ' 테슬라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전기자동차를 전세계 보급하는 길은 마라톤과 같은 긴 행로' 라면서 , ' 자신들을 성원하는 지지자들과 이 가치관을 지키고 이어가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이 사과문은 마지막 부분에서 , '현재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력을 다할 것이며, 향후 발전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서도 잘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마무리했다.

 

이와 같은 사과 문안에 대해, 적지 않은 매체들과 네티즌들은,  지난 19일 상하이모터쇼 매체공개일에 대대적인 항의시위를 벌인 그 당사자 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테슬라를 응원하는 선물들의 사진을 대량으로 게재한 것으로 보아, 그 항의시위자를 블랙컨슈머로 몰아 가려는 의도가 농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건의 행방에 더욱 많는 궁금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