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작년 중국 광서에서 독버섯에 쓰러진 사람 297명

책상다리만 빼고는 뭐든 먹는다는 게 중국이다.

귀하고 특이한 것일수록 비싼 음식 대접을 받는다. 오죽했으면 박쥐 요리를 즐기던 이들 덕(?)에 코로나 19의 인간 감염이 시작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을까.

어쨌든 이 중국에 독버섯 경계령이 떨어졌다.

지역은 광서지역이다. 중국이 넓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광서 지역에서는 "봄철 야생 버섯은 절대 먹지 말라"라고 언론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작년 광서에서만 297명이 독버섯에 쓰러졌다.

춘삼월 광서의 기온이 다시 따뜻해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균류가 생장 왕성기에 접어들면서 갖은 향으로 주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일 자치구질병통제센터는 "야생버섯을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2020년에는 구 전역에서 297명이 독버섯에 쓰러졌고, 이 때문에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구 질병통제센터의 식원성 질병 측정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구역 전역에서 독버섯 중독 사건이 발생하였다.

209건의 입원과 3건의 사망을 포함하여 297건의 질병이 발생했다. 중독 사고는 3월에 시작되어 5 ~ 6월과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10월경까지 지속되었고, 주로 가정에 집중되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