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국 삼성의 프리미엄TV, 중국춘지에 구입품목 상위차지로 큰 인기 거뒀다.

 

17일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징둥(京東), 온라인 배달업 플랫폼인 메이퇀(美團) 등이 발표한 '춘절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 올해 중국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의 소비가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쑤닝 관계자는,  판매가 60만 위안(약 1억294만원)에 육박하는 삼성 프리미엄 TV뿐 아니라 26만 위안(4천461만원)에 달하는 독일 메츠(Metz)사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제품도 소비자의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쑤닝 상하이 지점은 이번 춘절 연휴 기간 중 신제품 보상교환, 가전제품 패키지 세트 등 행사를 통해 소비자 가격을 대폭 낮췄다. 이에 따라 지점의 중고가 제품 판매량이 전주보다 376% 급증했다.


이어 '주링허우(90년대 이후 출생 젊은이들) 들이 주도하는 '란런(懶人)경제, 즉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고급상품과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경제 현상)'도 소비시장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쑤닝 상하이 지점의 통계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에어 프라이어, 전기 베이킹 팬 등 '게으른 사람'이 즐겨 찾는 주방가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지역에 따라 특히 판매인기가 높은 제품들에서 차이를 보여 이러한 부분도 중국특색의 소비시장의 특징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즉 징둥 플랫폼에서 베이징 지역의 게임용 조이스틱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헤드폰·스마트밴드의 거래액은 2배 이상 늘어났으며, 동북3성(지린·랴오닝·헤이룽장)에서는 휴대전화 서비스 관련 소비는 751% 급증했고. 중부 후난(湖南)성의 건강 서비스 소비는 가 448% 늘었나면서, 지역별 소비품목의 차이가 크게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