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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상반기 휴대폰 공급 24% 증가...미국 압박 속에 선전.

내년 총출하량 삼성 제치고 세계 1위 전망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휴대폰 공급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웨이의 성장은 최근 미국이 공식적으로 화웨이 죽이기에 나선 이래 나타난 경영 성적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은 화웨이의 기반이 중국 군이며, 중국 정부의 비호 아래 성장했다고 보고있다. 따라서 중국이 원하는 경우 언제든 상업활동에서 얻은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심지어 아예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특정 정보를 중국 정부를 위해 제공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화웨이 장비를 미군 시설에서 모두 철수 시켰으며, 미국 일반 시장에서도 철수 시키려 하고 있다.

중국권상천풍국제분석가인 궈밍치(郭明錤)는 최근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2019년 출하량은 최대 2억3000만대, 2020년엔 2억50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궈밍치는 보고서에서 “화웨이가 자체 출하량을 높이기 위해 5G 휴대전화를 늘리고 있으며 2020년 5G 단말기 출하량 억대 생산업체로 선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애플과 안드로이드폰 업계에 비해 5G 기술에서 가장 강한 화웨이가 산업체인 끝에서 끝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여건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출하량 향상과 함께 구형 모델 가격 인하를 통해 해외 시장의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할 계획이다.

 

또 화웨이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 중국 휴대전화 시장은 5G 교환기 수요에 힘입어 2020년 출하량 감소(약 3억4000만 대)를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궈밍치는 말했다. 또 화웨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5%~40%에서 2020년 45~5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화웨이 휴대전화 출하량은 1억1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위청둥(余承东)는 “화웨이폰이 대외 악재를 해결하고 있어 일단 성과가 좋아 내년 총 출하량에서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하량 향상 노력 외에도 화웨이는 프리미엄 모델을 배치해 아이폰의 중국 시장 이용자를 더 나은 차로 공략하고 있다. 앞서 2019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600~800달러 선에서 화웨이가 절대왕자가 되면서 점유율이 48%로 애플의 37%를 훨씬 웃돌고 있다.

 

하지만 800달러가 넘는 판매 가격 구간에서 애플은 여전히 선두에 서서 시장 점유율 74%를 차지하고 있지만 화웨이는 2018년 1분기 2%에서 현재 14%(2019년 1분기)로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아이폰 사용자들의 화웨이로의 전환도 활발해지고 있다. 앞서 아이폰의 중국 전용 가입자가 종전 12.6%에서 올해 1분기 16%로 늘어난 데다 중국 시장의 전입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화웨이가 국내 프리미엄 시장 선점에 더욱 힘을 쏟는 이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화웨이가 훙멍폰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 규제에서 벗어나 전체 출하량 증가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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