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의 소비 시장은 계속 번창할 것”

맥킨지 글로벌 연구원 보고서…전 세계, 중국 경제의존도 상승 전망

'괴물이 성장하고 있다.'

중국 소비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첫 평가는 9일 발표된 맥킨지글로벌연구원의 중국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보고 나온 해동주말의 평가다.

중국 시장이 가지고 있는 두 얼굴 때문이다.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 경제력, 특히 자국 시장을 외교 무기로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사실 역사로 보면 정말 오래 전부터, 사실 한나라 때부터 있었던 중국 왕조의 독특한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조공 무역이 그 결과물이다. 조공은 공식적인 무역을 의미했다. 중국 각 왕조는 미운 나라와는 무역을 아예 허락하지 않았다. 일본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 중국 시장이 크고 있다니 한 편 반가우면서도 두려운 일이다.  

 

맥킨지글로벌연구원은  중국이 세계 경제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미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무역 대국이 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세계의 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중국이 소비시장, 공급자와 자본제공자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중국이 세계와 융합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다.

맥킨지글로벌연구원은 '중국과 세계: 변화의 경제적 연결고리를 이해한다'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세계 사이에 변화하고 있는 경제적 연결고리를 다각도로 검토했다. 맥킨지글로벌연구원이 최근 작성한 중국-세계경제의존도지수는 무역, 과학기술, 자본의 3개 중점지수에서 중국의 세계 경제의존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중국 경제가 내수 위주의 성장 모드로 점차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경제력으로 보면 글로벌 대국의 반열에 올랐지만 여전히 세계와 더  용합될 여지가 있다. 예를 들어 포천 세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 매출 비중이 20% 미만인데, S&P 500지수 상장사들은 평균 44%로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화를 추진할 공간이 더 많다고 보인다.

 

또한 세계는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연구에 따르면 2000~2017년 세계 중국 경제에 대한 종합의존도지수는 0.4에서 1.2로 점차 증가했다. 중국은 전 세계 제조업 총생산의 35%를 기여했다. 보고서는 세계은행 데이터를 인용해 2010~2017년 중국이 전 세계 가계 소비 증가액의 31%를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주류, 휴대전화 등 많은 품목에서 세계 1위 시장으로, 전체 소비의 약 30%를 소비하고 있다. 중국은 2015~2017년 세계 2위의 FDI(외국인직접투자) 목적지국이자 원조국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와 자원 무역이 비교적 높고, 국경을 넘나드는 자본 이동에 참여한 나라들의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중국 경제의 규모가 막강해 전 세계 거의 모든 업종이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조사 대상 20개 업종 중 17개 업종에서 세계 총 소비의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는다. 그 외에 글로벌 서비스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소득 증가에 따라 중국의 소비 시장은 계속 번창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많은 소비 분야에서 중국은 이미 세계와 고도로 통합되어 있고, 미래에는 더 큰 발전의 여지가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소비시장 점유율이 미국 시장의 점유율보다 훨씬 높고, 품질시장별로는 글로벌 기업이 30대 상품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중국은 평균 40%이고, 미국은 26%에 이른다.

 

여러 기관들은 2030년 중국의 소비 증가가 미국과 서유럽을 합친 것과 같은 6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성장의 중심을 돌리면서, 중국은 신흥시장 경제에서 더 많은 노동집약적 상품, 선진 경제체제에서 더 많은 양질의 상품을 수입해 다른 경제권에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사회

더보기
중 설 연휴 당국 관광 지원하자, 숙박업소들 일제히 가격 올려 눈길
중국 설인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광둥성 산터우의 호텔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연휴 관광소비 진작에 나서자, 숙박업자들이 숙박료를 올려, 이 지원금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당장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산터우로 귀향해 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의 숙박 요금이 이미 상하이 와이탄 인근 고급 호텔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투어(亚朵) 호텔의 한 객실 유형은 춘절 기간 1박 요금이 4,221위안에 달해 평소 가격의 약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일부 관광지 인근 호텔은 6,000위안을 넘어섰다. 호텔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차오산 지역의 전통 설 풍속과 민속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집중 조명된 점이 있다. 잉거무(英歌舞)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강한 문화적 흡인 효과를 형성했다. 이른바 ‘차오산의 맛’이 살아 있는 새해 풍경이 확산되면서, 산터우는 단순한 귀향 도시를 넘어 춘절 관광지로 부상했다. 그 결과

문화

더보기
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