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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1분기 냉동 물류액 2조위안 돌파

 

‘2조 2,100억 위안’

한화로 약 429조 2,925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냉장물류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4%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식자재 등 중국의 냉장물류 수요도 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 1분기 냉장물류 운영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냉장물류 총액은 2조 2,100억 위안(약 429조 2,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올 1분기 냉장물류 총수익은 1,361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세부 분야를 보면, 과일과 채소의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기와 대체로 비슷했으며, 이 중 채소 거래량은 약 5% 증가했다. 소매 시장에서는 과일·채소의 온라인 소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고, 냉동식품의 오프라인 소매는 약 10% 성장했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 촉진 등의 정책에 힘입어 냉장물류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전체적인 운영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신선 농산물 소비가 성수기로 접어들었고, 과일·채소, 유제품, 냉동식품 등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여기에 휴일 소비가 더해져 2분기 냉장물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증가 속도도 전년 동기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냉장물류 관련 인프라 건설 상황을 보면, 1분기 냉장창고 등의 시설 투자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국가의 보조금 정책이 강화되면서 신에너지 냉장차 판매량은 지난해의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둥성 지난의 인쭈어(银座) 배송 냉장물류 단지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8시까지 수십 대의 냉장 배송 차량이 드나들며, 산지에서 수집한 채소 등을 모아 이곳에서 선별, 포장한 뒤 인근 마트로 배송하고 있었다.

기업 관계자는 외식 소비의 활발함이 배송 업무 증가를 직접 견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이 단지의 전체 냉장물류 배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단지 옆에서는 총 투자액 2억 위안(약 388억 5,000만 원) 이상이 투입된 국가 중점 프로젝트 냉장창고가 한창 건설 중이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단순 보관·배송 기능에서 품질 검사, 중앙 주방 등의 복합 기능을 갖춘 고표준 신형 냉장창고 인프라로 발전하는 것이 향후 방향이라고 분석했다. 자금 투입 측면에서도 국가 및 지방 정부의 관련 정책 발표와 시장 수요의 자극으로 인해, 냉장창고 인프라 건설은 올해 들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냉장창고 프로젝트 자금 투입액은 87억 4,600만 위안(약 1조 6,9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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