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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주말을 돌려줘야 한다!”

 

“학생들에게 주말을 돌려줘야 한다!”

중국에서 학생들에게 주말을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 주말에도 학교가 수업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의 교육열을 한국에 못지 않다. 어느 대학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한 인간의 인생이 달라진다.

자연히 전국 고등학교는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 각종 사투를 벌인다. 그 중 하나가 주말 반납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경쟁이 가열되면서 일주일 하루도 쉬지 못한 학생들의 심신이 지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지적이다.

실제 『중국신문주간』 보도에 따르면, 4월 이후 여러 학교들이 기존의 운영 방식으로 되돌아가며 더 이상 주말 이틀 휴식을 시행하지 않게 됐다고 했다.

“위에서는 정책을 내고, 아래에서는 대책을 낸다”는 관행 뒤에는 학교들이 지나치게 입시 실적을 추구하는 현실이 있었다.

교장의 업적이 대학 입시 진학률에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부 학교 책임자들은 주말 휴식이 수업 진도와 질에 영향을 줄까 봐 우려했다. 많은 학부모들 또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 학교는 주말 이틀을 쉬는데, 다른 학교는 쉬지 않으면 손해보는 건 자기 자녀라는 것이다. 한 전문가의 말처럼, 주말 이틀 휴식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 데에는 학부모들의 과도한 교육 요구, 강도 높은 입시 훈련이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믿음, 그리고 지역 정부의 실적 중심 행정이라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래서 다소 씁쓸한 현상이 벌어졌다. 아무리 전문가가 아이들이 하루 더 쉬면 학습 효율이 두 배가 된다고 해도, 아무리 관계 부처가 거듭 강조해도, 일부 고등학교 특히 고3은 형식적으로만 따르고 실제로는 고집스럽게 쉬지 않는 사례가 이어졌다.

그럼 주말 이틀 휴식을 어떻게 확실히 이행하게 할 것인가? 단지 구두에 그쳐서는 안 되었고, 엄중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했다. 얼마 전 교육부 사무국은 『초중등학교 위법 운영 행위 적발 사례 통보』를 발표했고, 허베이성, 장쑤성, 허난성 등지에서 위법 사례를 공개했으며, 향후 학교 운영을 더 엄격히 규범화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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