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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움으로 중국 대학생 독자적 글쓰기 능력 저하 우려에 중 네티즌, "AI 본래 그렇게 이용하려고 만들어진 것"

“모두가 비슷해졌어요.”

중국 대학교수들의 요즘 학생들에 대한 비판이다. 학생들이 제출하는 과제 모두가 대등소이, 천편일률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인은 AI다.

Chat GPT 등장 2주년, 처음 등장했을 때는 학생들이 AI를 주로 문장을 다듬는 데만 사용했지만, 이제는 문장 구성부터 전개까지 AI에 의존하다 보니, 학생들이 제출하는 과제 내용이 모두 같아졌다는 것이다.

아예 요즘 학생들은 독립적인 사고와 비판적 의문정신마저 잃어버렸다는 한탄이 나올 정도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사실 중국만의 문제는 아닌 듯싶다. 한국의 경우도 대등소이하다. 대학생은 물론, 초중고등학생들까지 숙제를 하면서 AI의 도움을 받다 보니, 모두의 과제 내용 역시 같아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 지적에 네티즌들 역시 공감하면서 그 대안 마련에는 다양한 이견들을 내놓았다. 시대적 조류라 어쩔 수 없다는 의견마저 나왔다.

한국의 상황은 어떨까? 미래 사회를 위해서는 대책이 마련되야 하지 않을까?

중국 매체들은 이에 대해 현재 고심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한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여러 대학은 AI 기술의 활용 경계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AI 사용 제한하는 것으로 대안을 찾기도 한다.

지난 11월 28일, 푸단대학교는 《푸단대학교 학부 졸업 논문(디자인)에서 AI 도구 사용에 관한 규정(시행)》을 발표하며, 학부 졸업 논문 작성 과정에서 AI 도구 사용에 대해 상세히 규정했다. 이는 중국 대학 최초로 AI 사용에 대한 금지 조항 사례다. 어길 경우 퇴학조치도 받는다.

하지만 사용 제한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게 적지 않은 이들의 지적이다. AI가 대학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대학이 어떻게 AI를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ChatGPT가 202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OpenAI는 올해 9월 최신 추론 모델 o1을 출시했으며, 이는 이전 모델보다 더 복잡한 과제를 처리하고 과학, 코딩, 수학에서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의 발전과 활용에 따라 여러 대학에서는 AI와 학생 창의력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둥사범대학과 베이징사범대학은 《생성형 인공지능 학생 사용 지침》을 발표하며, 생성형 AI 사용 시 명확히 표시하고, 생성된 콘텐츠가 전체의 20%를 넘지 않도록 규정했다. 푸단대학 역시 AI 도구 사용에 대한 허용 범위와 원칙을 제시하며, AI를 도구로 사용할 경우 최종 작품의 독창성과 학문적 진실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이 대학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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