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올 상반기 외국인 입국 연인원 1,463만 5000명 동기 대비 152.7% 증가

70%

올 상반기 중국에서 드나든 외국인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인원수로는 무려 2억 8700만 명에 달했다.

중국 국가인민관리국이 지난 5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이주민 관리 업무 관련 주요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이민관리 기관을 통해 출입국한 인원은 2억 8,700만명(연인원 기준)으로 동기 대비 70.9% 증가하였으며 그 가운데 중국 내륙 국민은 1억 3,700만명, 홍콩, 마카오, 대만 주민은 1억 2,100만명, 외국인은 2,922만명이었다.

상반기 중국 전역 각지에서 입국한 외국인은 1,463만 5천명으로 동기 대비 152.7% 증가하였다. 비자 면제를 통해 입국한 경우는 854만 2천여명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하였으며 동기 대비 190.1% 증가하였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올해 하반기 외국인의 중국 입국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지난 상반기 전국이민관리 기관이 공동으로 확인한 교통 운수 수단 운행 횟수는 1,541만 9000회(선박, 열차, 차량 등)으로 동기 대비 56.9% 증가하였으며 그 가운데 항공편이 40만 5000회, 선박이 21만 1000회 열차가 5만회, 기차가 1,475만 3000회였다.

비자를 발급한 일반 여권의 경우 1,234만개로 동기 대비 23.2% 늘었다. 비자를 통해 홍콩, 마카오, 대만을 왕래한 연인원은 4,615만 2000명으로 집계되어 7.8% 증가하였다. 중국 내륙을 왕래한 홍콩, 마카오, 대만 주민의 통행증 횟수는 143만 1000건으로 동기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재중 외국인 거류증의 경우 38만 8000명으로 동기 대비 2.4% 증가하였다. 12367이민 관리 정무 서비스 플랫폼의 민원 접수 건은 271만 8000건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가를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만족도는 99.1%에 달했다.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 범죄도 늘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이민관리 당국은 법에 따라 출입국 관련 법 위반 범죄를 엄격하게 처벌, 불법 범죄 혐의로 체포된 사람만 3만 4000명을 넘어섰다. 형사 강제 조치는 2만 9000명, 행정조사는 4,800여명에 달한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