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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택보유율 세계 꼴찌

집은 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장소다. 일자리에서 얻은 피로를 풀어주는 곳이 집이다. 집이 있어야 사람은 그 곳에서 안정을 찾고, 다시 일자리로 나서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집을 구하기 어려운 게 바로 현실이다. 

당장 한국에서도 집을 구하려는 서민들을 등친 '전세사기'가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전세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국에서 작동하는 집을 구하는 방식이다. 일정기간을 빌려 사는 대가로 거액을 주인에게 맡겨둔 뒤 집을 나갈 때는 그 돈을 고스란히 돌려 받는 제도다. 

집 주인 입장에서 거액의 현찰 이자 없이 자기 돈인양 운영할 수 있어 좋고, 세를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자만 포기하면 실질적인 대가 지불 없이 집을 구해 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전세가 워낙 거액이 되면서 집값을 상향으로 치솟게 하는 동력이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 최근 발생한 전세사기처럼 사기꾼을 만나 거액의 전세금을 떼이는 사고도 왕왕 발생한다.

중국, 미국 등에서는 한국과 같은 전세가 없지만, 대신 서민들은 일정 금액의 월세를 꼬박꼬박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돌려 받지 못하는 순수한 이용료다. 

정말 문제는 글로벌 일부 도시에서는 집이 워낙 귀해서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곳들이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홍콩이다.

최근 CNN이 보도한 인구 통계 전세계 부동산 구입 능력>보고서에서는 세계에서 집을 사기 어려운 도시 순위가 나온다. 

이번 조사는 가계소득 중위수 총액을 제외한 부동산 중위수로 부동산 구입 능력을 평가했다.

홍콩은 아시아의 금융 허브이지만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좁은 방 사이즈와 천정부지로 치솟은 월세 등으로 인해 부동산 보유율은 51%에 지나지 않았다.

주택 보유율 기준 글로벌 주요 도시의 꼴찌다. 

반면 <부동산을 매입할 수 없는 도시>에서는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매입이 어려운 도시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홍콩

2위 캘리포니아 산호세

3위 로스앤젤레스

4위 샌프란시스코

5위 샌디에이고

6위 호놀룰루

7위 밴쿠버

8위 토론토

9위 시드니

10위 멜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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