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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티몰(T-mall) 메이크업 및 뷰티 아이템 판매량 전년 대비 69.2% 증가

 

중국 시장은 성장이 핵심어다. 자동차 시장이 그렇고, 반도체 시장이 그렇다. 생필품 분야에서는 화장품 시장이 핫하다. 

10년 전 중국에서는 여대생들도 화장을 하지 않았다. 당시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여학생들도 화장을 할 때였다.

가정 주부들도 특별한 외출 때만 화장을 했다. 화장을 하는 것은 결혼하지 않은 직장 여성들이었다. 하지만 뷰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지금은 중국의 여대생들도 화장을 하고 있다. 주부들도 화장을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머지 않아 중국 초등학교 여학생들도 화장을 하게 될 것이다. 중국 성비를 1대1로 본다면 14억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다. 남성도 화장을 하는 요즘 세태를 볼 때, 중국 뷰티시장의 성장 추세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의 618 쇼핑데이가 한창인 가운데 주요 플랫폼의 관련 데이터가 하나둘씩 발표되고 있다.

그 중 지난 5월 타오바오 티몰의 뷰티 메이크업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69.2%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월 티몰의 메이크업 아이템 업체 가운데 판매액이 1억 위안(약 188억 원)을 돌파한 브랜드는 모두 48곳으로 작년 5월 15개와 비교하면 68.8% 증가했다. TOP 20에 진입한 브랜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올해 티몰 618 쇼핑데이를 맞아 각 브랜드마다 매출 1억 위안을 돌파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특히 중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이 5월에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 5월 중국산 메이크업 브랜드 가운데 매출액 1억 위안을 돌파한 브랜드는 총 17곳으로 작년에 비해 7곳이 늘었다. 

프로야그룹 산하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차이탕의 5월 매출 역시 1억 위안을 돌파하여 역대 5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티몰의 618 뷰티 순위를 살펴보면 차이탕은 색조 화장품 브랜드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중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처음으로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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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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