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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대중국 외국인직접투자 총액 2150억 9000만 위안

 

중국이 외국인 투자 우호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중국이 지난해 적극적인 외자 유치 정책을 펴면서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신뢰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등 서구 국가들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자 시진핑 정부가 다시 적극적인 외국 투자 유치 정책을 펼치고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정권이 바뀐 것이 아니어서, 언제든 외국 투자사들에게 불리한 정책이 다시 펼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서구 기업들의 불신을 완전히 불식시킬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업체 'AT 커니(KEARNEY)'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신뢰지수(Foreign Direct Investment Confidence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순위가 7위에서 3위로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신흥 시장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AT 커니 차이나의 허샤오칭(贺晓青) 대표는 "중국은 경제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다른 신흥 국가보다 더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정책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금융 당국은 지난해 은행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자유화,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제한 철폐, 통신·의료 등 서비스업에 대한 시장접근 등 대외 개방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 대한 무사증 입국이 독일, 프랑스 등으로 확대됐고, 최근에는 유럽 6개국으로 확대되는 등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조치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이런 행보에도 불구하고 올해 1∼2월 대중국 외국인직접투자 액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2150억 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조사 응답자 중 88%가 향후 3년 동안 외국인직접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응답자의 89%(2023년 86%)는 향후 3년 동안 기업 수익성과 경쟁력을 구축하는 데 외국인직접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위에서 미국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가 2위,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AT 커니는 매년 세계 3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유수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별 조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국인직접투자 신뢰지수를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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