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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일성(犬聲一聲) "중국을 얼마만큼 안다고 생각해유?"

 

중국 이야기는 하자면 너무 길고 허니께, 그냥 이번 천천히 가유.

중국 말이쥬. 참 약지유. 덩치는 산만한 데 약으면 밉지유.

그런거유. 실제 중국이 그려유. 나라 땅만 크고 사람만 많아유. 사람이 많다보니, 한국보다 도둑도 많지유. 사기꾼도 많지유. 다 많아유.

 

그런데 말유. 착한 사람도 많아유. 아마 한국사람 수만큼은 될거유. 5000만 명, 14억 명 가운데 중국 인구의 3% 가량에 불과혀유.

중국 착한 사람들이 그 정도는 되쥬. 그런디 말유. 이들의 평균 수준은 한국 인구 평균 수준보다 높을 수 있다는 건 아셔유? 모르지유?

실제 높아유. 대단히 이성적이고, 지적이쥬.

 

간단히 한국인들은 다 잊어버리고 사는 한자(漢字)를 끼고 살잖여유. 멍~. 실제 중국이 오늘날 이만큼 발전하고 유지되는 건 이들이 있어서 그려유.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중국을 뭘 보지유? 군맹무상(群盲撫象)이란 말은 아는감유? 코끼리를 만지는 장님들에게 사람들이 물어유. “코끼리가 어찌 생겼는가?”, 다리를 만지는 장님은 “뭔 동물이 굵은 통나무 같구먼”, 귀를 만지는 장님이 답혀유. “아니여, 이게 무슨 바다 해파리처럼 펄럭이는 것이여.” 코를 만지는 장님은 뭐라 허것슈? “뭔 소리들이여, 코끼리는 뱀처럼 가늘고 긴겨” 하지유.

 

한국 사람들의 중국에 대한 시각은 아쉽게 군맹무상보다 못허쥬. 아이고 화내지 마유. 들어보셔유. 장님들 이야기를 잘 들은 코끼리를 만지지 않은 한 장님은 생각허것지유. ‘아 코끼리 일부는 통나무같고, 일부는 해파리 같고, 일부는 뱀과 같은 괴물이구나’

뭐, 괴물이면 어떠유. 그래도 뭐가에 종합적인 접근이 가능허잖여유. 아쉽게도 한국사람들이 중국에 대한 접근은 너무 단편적이구먼유.

 

문재인 정부 때는 ‘달님이 달님 보듯’했고, 지금은 무슨 똥취급이유. 아니 똥취급도 안혀서 문제유.

 

그저 미국 등 서구 언론이 전하는 중국의 못된 면만 보지유. 그러구 그러쥬. “아이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더니, 돈 좀 벌었다고 세상이 지들 것 같은 모양이지.”

솔직히 한국사람들 시기, 질투가 좀 많지유. 남의 장점을 보면 깎아 내리고, 단점을 보면 들추고. 보셔유. 옆 집 짜장면 집이 돈을 벌면, 그걸 본 옆 집 우동집에서 우동도 팔고, 짜장도 팔쥬.

세계 곳곳의 한국 식당이 이름만 다르지, 다 하나라는 소리가 나오잖여유. ‘삼겹살집’이라구유.

 

‘우동 팔면서 잘 팔리는 짜장 손님도 받으면 좋지’ 이게 한국식 사고방식이지유. 맞다구유?

뭔 개소리유. 우동도 맛 없게 만들면서 짜장면은 어찌 맛있게 만든다는거유? 전공도 못하면서 부전공은 어찌 잘 하나유?

음 한국은 그런다구유? 그러니께, 작은거유. 그저 고만한거쥬. 사실 지금 한국의 대학을 졸업하는 이들의 취업시 전공은 대등소이혀유. 몇 개 되질 않어유. 왜유? 그들은 전공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걸로 취업만 하고 싶어서 그런거유.

 

대학이 취업학원이 되니, 나라가 꼴이 뭐가 되남유. 아이고 중국 이야기 혀야지 뭔 개소리가 이리 많나 하시쥬? 어찌유. 지가 본래 개유. 멍멍

 

중국은 그런 거유. 목적이 간단혀유. 시진핑 주석이 매일 그러잖유. “위대한 중국몽을 실현하겠다”. 위대한 중국몽이 뭐유? 과거 천하를 호령하던 황제국의 위상, 설사 천하를 호령하지는 않더라도 그 위상은 되찾겠다는 거지유. 황제시절 중국이 뭐로 천하를 호령했는지 보면 그 위상이 뭔지도 금방 알것쥬.

 

개도 아는 걸 어찌 모르남유. 과거 황제시절 중국의 힘은 딱 둘이유. 하나가 경제, 하나가 군사력. 사실 경제는 중국 인민에게 맡기면 절로 해결이 되쥬. 본래 경제의 의미가 사람이 만드는 부가가치인데, 인구가 제일 많은께 중국 경제는 그냥 있어도 세계 최대가 되거쥬.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 비중이 늘어나는 걸 보셔유.

 

그럼 남은 게 뭐유. 군사력이쥬. 시진핑이 힘쏟는 부분을 보셔유. ‘지지 않는 군대’에서 ‘싸워 이기는 군대’로 구호를 바꿨시유. 의미심장허쥬?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서구의 진리를 그대로 적용한 것 아닌감유?

 

그런데 요즘 군사력은 평가 기준이 달라졌쥬?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중국 덩샤오핑의 간담이 서늘해졌다고 하더구먼유. 게임하듯 미사일로 요격하고 육상군은 그저 이동해서 점령하면 끝나는 게 요즘 전쟁이쥬. 즉 기술의 전쟁이란 말이유. 재래식 무기가 아무리 많으면 뭘허남유. 그저 신기술의 무기 몇 개면 제압이 되는디.

 

특히 양자컴퓨터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 우주항공기술, 해양기술, 신소재기술 등이 첨단 과학으로 꼽히고 군사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쥬.

 

시진핑 정권에서 중국이 가장 힘쓰고 있는 산업 부분들이 아닌감유? 미국도 눈치를 진작에 챘지유. 그래서 나선거유. 미국은 정부차원에서 첨단기술 개발에 나서고는 있지만, 평소에는 산업 역량을 강제로 동원하지 못하쥬. 이게 자유 국가인데, 중국은 달라유. 공산독재를 헌법으로 인정하는 독재국가유. 언제든 국가차원의 필요 물자 동원이 가능허지유. 나라를, 공산당을 위한다는 데 뭐가 문제가 되남유. 뭐 사실 공산당을 위한 거쥬. 중국은 공산당의 것이니께.

 

중국의 빠른 발전은 이 같은 국가 동원 능력이 미국과 남다른 데 있지유. 미국도 뒤늦게 안거유. 그래서 중국을 압박허쥬. 글로벌 스탠다드, 인권, 미국이 좋아하는 것들인데, 독재 중국에서 다 평가하면 낮은 점수가 나오는 부분들이유. 그게 후진타오 정권 말년에 강화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후진타오 정권은 미국의 말을 좀 들었쥬.

 

대략 2011년 정도지유. 이 때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미국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지유. “왜 미국은 자기들 멋대로 게임의 룰을 바꾸냐. 중국이 지금까지 그 룰을 따라서 승기를 잡으려 했더니 룰까지 바꾸려 한다. 이제 중국도 게임의 룰을 정할 때 참여할 필요가 있다”

아이고 너무 길쥬?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나머지 이야기도 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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