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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퇀, 겨울철 배달수요 증가로 라이더 30만 명 신규 채용

 

중국 라이더들은 현재 중국 소비유통사회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온라인 경제가 발전하면서 인터넷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천문학적인 수의 물건들을 라이더들이 소비자에게 전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가장 소중한 존재가 바로 라이더들이다.

중국 배달 플랫폼 1위 업체 메이퇀(美团)이 겨울철 배달 수요 증가로 수십만명의 라이더를 추가로 고용한다고 밝혔다.

13일 중국 현지 매체 둥난넷(东南网)에 따르면 메이퇀은 1억 위안(약 182억 원)을 투입해 약 30만명의 음식 배달 라이더를 고용할 예정이다.

메이퇀의 라이더 신규 채용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와 폭설로 배달 주문이 많이 밀리는 동북, 화북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파트타임으로 일하고자 하는 라이더를 위해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라이더가 신규 라이더를 추천할 경우 최대 1만 위안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말 기준 메이퇀의 라이더는 약 620만 명이며, 그 중 마스터 글럽에 속하는 약 3만 명의 베테랑 라이더가 신규 라이더에게 일대일 교육을 제공한다. 

둥난넷에 따르면 메이퇀은 중국 전역에 3만 8000여개의 라이더 전용 쉼터(骑手驿站)을 만들었으며, 라이더가 배울 수 있는 120개 이상의 직업 기술 과정을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도 운영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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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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