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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싼야 ‘2023 중국 관광 기업가정신 및 혁신 모델’로 선정

 

 

중국관광연구원과 중국관광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3 중국관광그룹발전포럼(中国旅游集团化发展论坛)’이 11~12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올해 포럼에서는 중국 하이난성 최남단에 위치한 싼야시(三亚市)가 관광지 개발의 혁신적 모델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관광연구원(China Tourism Academy, CTA)가 선정한 '2023년 중국 관광 기업가정신 및 혁신 모델'로 선정됐다.

CTA에 따르면 싼야는 관광 매력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20년 중국 유일의 여행지 마케팅 및 홍보 전담 기관인 싼야관광진흥청(Sanya Tourism Promotion Board)을 설립했다.

싼야관광진흥청은 관광 시장 조사, 비즈니스 컨벤션과 시상식 및 축제 개최,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싼야 관광의 혁신적인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023년 싼야관광청(Sanya Tourism Board)으로 격상됐다.

싼야관광청은 새로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젊은층 관광객의 여행 관심사와 선호도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캠페인 '원더랜드 싼야(Wonderland Sanya)'를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내 관광업계와 협력해 관광 축제, 음악 축제, 콘서트, 미술 전시회, 커피 축제, 다이빙 축제, 패밀리 시즌 등 다양한 혁신적인 이벤트를 개최했다.

CTA는 싼야관광청의 시장지향적인 협업,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관광 개발의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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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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