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6차 대도시권 개발계획 국제자문회의' 4일 상하이에서 개최

 

'메가시티 개발:  도전과 미래(超大城市发展:挑战与未来)'를 주제로 한 제6차 대도시권 개발계획 국제자문회의(第六届大都市规划国际咨询会)가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메가시티는 한국 서울도 언급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메가시티가 정치적 표어지만,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회에서 '메가시티'는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다.

메가시티는 최근 '흐르는 도시'라는 개념에서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흐르는 도시'라는 개념은 도시가 구역별로 새롭게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구 도심인 익선동이 구도심의 옛 정치를 담은 새로운 카페골목으로 성장하는 식이다. 한국에서는 카페 등 먹자골목 위주로 변화가 추구되고 있지만, 중국은 경제 흐름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조정해 새로운 도심 산업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미 옛 공장을 미술공간,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만드는 데 중국 당국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와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개최한 이번 '제6차 대도시권 개발계획 국제자문회의'는 상하이를 비롯한 메트로폴리탄 권역의 혁신적인 발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추진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청 상하이시 시장은 개막연설에서 "더 높은 품질의 도시개발을 위해선 심층적인 계획이 최우선"이라며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더 잘 추진할 수 있는 계획을 통해 창장(長江) 삼각주 통합 개발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좡샤오친 자연자연부 부부장(차관)은 기조연설에서 "대도시권 개발계획은 도시의 수용 능력, 경쟁력, 영향력 및 응집력을 형성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한다"며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상하이 방문에서 밝힌 바대로 상하이는 시대에 맞는 도시 발전을 거듭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28∼29일 상하이를 방문, 선물거래소 등을 시찰하고 창장경제벨트가  '중국식 현대화'와 경제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장경제벨트는 상하이에서 시작해 서부 내륙인 쓰촨성, 윈난성에 이르는 창장 일대 11개 성(省)과 직할시를 하나의 경제권을 묶는 구상으로 시 주석 집권 직후인 구축 계획이 마련됐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