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6761억 위안'
한화로 671조 5130억 원가량이다. 지난 7월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2%를 조금 넘기는 성장을 했다. 중국 소매 부진을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
중국국가통계국이 사회소비재 관련 데이터를 15일 발표했다.
지난 7월의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3조67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그 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3.0% 증가한 3조290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1~7월 누적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26조43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그 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7.5% 증가한 23조8083억 위안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7월 도시의 소비재 소매액은 3조192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농촌의 소비재 소매액은 48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또 1~7월 누적 도시 소비재 소매액은 22조945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며 농촌의 소비재 소매액은 3조4897억 위안으로 7.7% 증가했다.
소비 유형별로 살펴보면 7월의 상품 소매는 3조24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요식업 수입은 4277억 위안으로 15.8% 증가했다. 1~7월 누적 상품 소매는 2조35742억 위안으로 5.9% 증가했으며 요식업 수입은 2조8606억 위안으로 20.5% 성장했다.
소매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1~7월 규모이상 소매업체 중 편의점, 전문점, 브랜드 전문점, 백화점의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4.5%, 3.5%, 8.2% 증가했으며 슈퍼마켓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1~7월 전국 온라인 소매액은 8조30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그 중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6조9856억 위안으로 10.0%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회소비재 소매액의 26.4%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또한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액 중 식품, 의류, 사용류 상품은 각각 8.7%, 12.0%, 9.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