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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기계공업 부가가치 9.7% 증가

 

'9.7%', 

올 상반기 중국의 기계공업 부가가치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다. 두자릿수 성장에 육박하는 것으로 '선방'했다는 평을 듣는다. 

기계공업은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가 그만큼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 설비들이 더 정교해지고, 더 많아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8일 중국기계공업연합회(中国机械工业联合会)가 올해 상반기 중국의 기계공업 경제 운영 상황을 발표했다. 

상반기 중국의 기계공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9.7% 증가해 전국 공업 및 제조업 성장률 5.9%보다 높았다. 

전기기계 및 장비 제조업과 자동차 제조업이 두드러진 역할을 해 부가가치 증가율이 각각 15.7%, 13.1%에 달했고, 특수장비 제조업과 계기 제조업도 꾸준히 성장하며 성장률이 각각 5.5%, 6.5%를 기록했다.

간단히 첨단 설비분야의 기계 산업은 발전하고, 섬유와 건설 등의 기계 산업 분야는 퇴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에 한나라의 경제 산업 수준을 알려면 기계산업의 구조 분야별 발전 추이를 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 중국 기계 산업 구조 역시 급속히 선진국 형으로 바뀌고 있었다. 상반기 기계산업 모니터링 120개 주요 제품 중 58개 제품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여 48.3%를 차지했고, 62개 제품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여 51.7%를 차지했다. 

상반기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1324만8000대와 1323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9.8% 증가했다. 

전기 제품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상반기 발전기 세트 생산량이 전년 대비 28.9% 증가했으며 태양광 전지 생산량은 54.5% 증가했다.

건설기계 산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산업 사이클의 영향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굴삭기와 로더 판매가 각각 24%와 13.3% 감소했다. 공작기계 제품의 생산량도 감소해 금속절삭 공작기계와 금속성형 공작기계의 생산량이 각각 2.9%, 1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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