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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반도체협회,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제한에 우려 성명 발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달 중 추가적인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처를 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양국 반도체 업계가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의 통제조치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큰 해가 될 수 있다는 경고다. 

미중 갈등의 심화 일로 속에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미국 정부의 추가적인 대중국 수출 통제 조치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인텔, IBM, 퀄컴,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과 삼성, SK하이닉스, TSMC 등이 회원사로 있는 SIA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 대해 지속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SIA는 미국이 현재 적용 중이거나 잠재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중국 제한 조치가 일관되게 적용됐는지, 동맹국과 완전히 조정되는지 등을 업계와 함께 먼저 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도 SIA 성명에 대해 호응하고 나섰다.

중국반도체산업협회(CSIA)는 19일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제한 조치를 잇따라 내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화와 세계 공급망 안정을 파괴했다"며 "이는 세계 소비자의 이익을 해칠 수밖에 없고,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도 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CSIA는 그 동안 반도체 산업이 지속해서 혁신·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주요 국가 산업 주체의 협력과 글로벌 분업 덕분이라며 "중국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시장으로서 글로벌 파트너들에 80% 이상의 시장을 제공하며 공급망을 지탱했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산업 글로벌화가 무너지면 세계 경제에 엄중한 악영향이 생길 것이라며 "미국 반도체 업계의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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