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중국 수출기업의 80% "올해 안에 수출 회복 어려워"

 

대(對)중국 수출 기업의 84.3%가 올해 안에 대중국 수출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중 관계를 고려한 전망으로 보인다. 

한국 윤석열 정부는 과거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미국 중심의 우방국 대열에 확실히 서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 

일본과 가장 감정적 문제였던 배상문제를 과감하게 양보하고 셔틀 외교를 재개했다. 또 미국의 글로벌 경영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자연히 중국과는 멀어지고 있다. 중국은 이런 한국의 외교를 '현명치 못한 외교'라 비난하고 있다. 여기에 미중 갈등 심화까지 엮이면서 한중 관계는 더욱 소원해지는 모습이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대중국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7%가 '올해 들어 중국 수출 위축과 부진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대중국 수출 부진 원인으로는 반도체 단가 하락, 중국 기업 재고 증대 등 단기 요인과 함께 중간재 자급률 상승 등이 꼽혔다.

대중국 수출 기업들이 예상하는 수출 회복 시점은 2∼5년 이후가 40.0%로 가장 많았다. 수출 회복 시점을 내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3%, 올해라는 응답은 15.7%로 집계됐다. 아예 예년 수준으로의 수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도 17.0%에 달했다.

한국과 중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격차에 대해선 '3년 이내'(38.7%)라는 응답이 '5년 이내'(15.0%)나 '5년 이상'(6.0%)보다 많았다. 한중 간 기술 경쟁력이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36.6%에 달했다.

또 향후 5년간 한국과 중국의 기술 성장 속도를 묻는 문항에 상당수 기업이 중국의 성장 속도가 한국을 능가하거나(41.3%) 비슷할 것(35.3%)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을 대체할 수출시장으로는 아세안(37.3%), 인도(31.7%), 미국(12.7%), 중동(9%) 등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무역흑자 전환을 앞당길 단기 정책과 더불어 주력 제조업 고도화, 첨단산업 분야 기술 투자 위험 분담 등 수출 산업 경쟁력 전반을 쇄신할 구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회

더보기
중 설 연휴 당국 관광 지원하자, 숙박업소들 일제히 가격 올려 눈길
중국 설인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광둥성 산터우의 호텔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연휴 관광소비 진작에 나서자, 숙박업자들이 숙박료를 올려, 이 지원금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당장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산터우로 귀향해 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의 숙박 요금이 이미 상하이 와이탄 인근 고급 호텔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투어(亚朵) 호텔의 한 객실 유형은 춘절 기간 1박 요금이 4,221위안에 달해 평소 가격의 약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일부 관광지 인근 호텔은 6,000위안을 넘어섰다. 호텔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차오산 지역의 전통 설 풍속과 민속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집중 조명된 점이 있다. 잉거무(英歌舞)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강한 문화적 흡인 효과를 형성했다. 이른바 ‘차오산의 맛’이 살아 있는 새해 풍경이 확산되면서, 산터우는 단순한 귀향 도시를 넘어 춘절 관광지로 부상했다. 그 결과

문화

더보기
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