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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중앙경제공작회의 개최, 내년 '안정 속 성장' 경제 기조 유지

 

중국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5~16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국무원 총리, 리창·자오러지·왕후닝·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한정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16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성장세 둔화 등 경제 성장의 중대 도전에 직면한 중국 정부가 내년에도 '개혁과 분배'보다는 '안정 속 성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안정을 우선으로 하고, 안정 속에 성장을 추구한다'는 뜻인 '온자당두(穩字當頭), 온중구진(穩中求進)'이 키워드였다.

이에 따라 경제 구조 개혁이나 분배를 중시하는 '공동부유' 정책은 속도를 조절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지준율 인하와 특별국채 발행 등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수단을 잇달아 가동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번 회의에서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각종 정책의 조정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금융 기관이 소규모 기업, 과학기술 혁신, 녹색 개발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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