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수사로만 가득했다.” “읽고 박수만 치면된다. 더 이상 뭘 하겠다는 건지 알수가 없다.”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중전회가 18일 폐막하고,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한다'는 기조를 담은 성명을 발표하자 쏟아진 각계의 반응이다. 중국은 현재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다. 많은 이들이 소비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했지만, 이번 3중전회 보고서는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성명의 내용이 모호하고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경제 개혁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식 개혁이라는 게 서구 경제적 관점에서의 개혁은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는 단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방송을 통해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폐회 전 공개 연설을 했다. 이번 시 주석의 방송 출연은 그동안 그의 건강이상설을 부인하는 결정적 방증이었다. 시 주석은 성명서에서 “중국 공산당이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해 이룩한
베스트초이스 '저장(浙江)' 프리미엄 여행노선 팸투어 및 여행 결제 간편화 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6일 서울관광재단빌딩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와 저장성문화방송 및 관광청이 공동주최하고, 저장문화관광마케팅센터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설명회 공식 명칭은 '2024 차와 천하-아집(茶和天下·雅集)' 베스트초이스 '저장(浙江)" 프리미엄 여행노선 팸투어 및 여행 결제 간편화 설명회'다. 행사에는 장뤄위(張若愚)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최명기 중앙일보 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서울관광업계·언론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 주임은 축사에서 “차(茶)가 중국에서 기원해 세계적으로 성행했으며, 한중 문화 교류의 연결고리로서 차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와 관련된 저장의 아름다운 산수, 매혹적인 풍경, 유구한 역사를 감상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차 애호가들이 저장에서 차를 시음하는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주임은 이어 2024년부터 한국과 중국 간 비자·항공편·시장 규제 및 결제 편의성 증진
왜 중국은 산업 스파이 활동에 적극 나고 있을까?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최근 중국 산업 스파이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다 적발된 사례를 정리하는 특집기사에서 “중국 산업 스파이 활동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미래연구소의 벤자민 젠슨 선임연구원을 인터뷰했다. 젠슨 연구원은 "국가가 존재할 때부터 스파이 활동은 있어왔다"며 "많은 국가가 경쟁국의 의도와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오랫동안 관련 활동을 해왔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젠슨 연구원이 미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많은 정부 기관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라고 소개했다. 젠슨 연구원은 “혁신적인 기술이 민간 기업의 손에 집중됨에 따라 스파이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있든 다른 나라에 있든 현대 정보기관은 미래의 방어 능력을 이해하기 위해 군사 및 상업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하는 여러 가지 요구 사항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젠슨 연구원은 중국의 발전 위주 정책 속에 각 부문 내부적으로 "국가 주도의 정책을 따르기 위해 외부로 나가
세계 시민법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대해 체포령을 내렸다. 실질 법적 집행 능력은 없지만, 상징적 의미가 크다. 미국의 소리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시민법원 앞서 8일부터 12일까지 헤이그에서 중국 특별 법원을 열어 시진핑의 대만 인민의 자결권 침해와 대만 침략 범죄 등 중화인민공화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한 혐의를 심리했다. 시 주석은 이 법정에서 대만과 주변 국가들, 특히 시진핑이 티베트와 신장에서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와 집단 학살 등에 혐의로 기소됐다. 법정 증언에는 망명 중인 티베트 정부 관리 켈상 도르제(Kelsang Dorje), 남부 몽골 인권 운동가 엔크바투 토그주크(Enkhbatu Togzug) 캐나다 민주 중국 전선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세계시민법원은 재판 후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제사회에 시진핑을 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시민법원은 체포영장에서 제기된 혐의에 대해 충분한 법적 근거를 찾았다고 명시했다. 시민법원은 시 주석에 앞서 푸틴 대통령도 국제침략 범죄를 인정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23년 2월 법원은 푸틴이 침략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듣고 판결했다. 한 달 뒤 국제형사재판소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최근 미얀마 북동부에서 군정부군과 소수민족 민병대 사이의 전투가 재개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중동 전쟁으록 글로벌 사회 전쟁의 화염이 짙은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도 내란의 총성이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내전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이전에는 관여하지 않았던 두 민족 집단이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제3자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투에 가담하고 나선 것이다. 와주 연합군(United Wa State Army)과 북부 샨 주군(Northern Shan State Army)의 두 무장단체들이 본격 미얀마 내전에 개입하고 나섰다. 두 세력 모두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무장세력이다. 미얀마는 소수민족 게릴라 집단 간의 분쟁이 이어져온 나라다. 지난 2021년 2월 민주적으로 선출된 아웅산 수치 여사 정부에서 권력을 장악한 이후, 군사 정권과 미얀마 민족민주동맹군(MNDAA)을 포함한 여러 민족 무장 단체 간의 전투가 이어져 왔다. 현재 많은 그룹이 미얀마 민족민주동맹군과 제휴하고 있다. 이들 무장 집단들의 최대 관심은 미얀마의 라시오(Lashio) 지역이다. 라시오는 만달레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210km 떨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대표단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베이징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대표단은 총 716명으로, 출전 선수는 405명이다. 그중 남자 선수는 136명, 여자 선수는 269명이다. 대표단 평균 연령은 25세. 최고령 선수는 37세인 육상 선수 류훙(劉虹), 최연소 선수는 11세인 스케이트보드 선수 정하오하오(鄭好好)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중 올림픽 챔피언은 총 42명이다. 마룽(馬龍, 탁구선수)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챔피언을 했고 총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파리올림픽 선수단 중 182명이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고, 그중 177명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육상 선수 류훙, 리링(李玲), 공리쟈오(鞏立姣)는 베이징, 런던, 리우, 도쿄 올림픽에 연속 출전했으며 223명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유세 도중 총격 피습을 당한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기자회견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빌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시 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쯤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도중 공격을 받았다. 총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를 스치고 지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단상에 오른 지 5분여만에 벌어진 일이다. 저격한 이는 경호원의 반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현장 트럼프 지지자 중 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이 사건을 '암살'로 규정하고 배후 조사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에서 테러를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로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 대선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세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캠프 스티븐 청 대변인은 외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괜찮다.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진을 받
중국은 정보와 데이터의 ‘방화만리벽’으로 유명하다. 정작 자신들의 정보 보안창은 높이면서 해외 각지에서는 정보 수집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각국 정부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미 미국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헤커 조직에 대해 국회 차원의 보고서를 냈을 정도다. 실제 스파이 활동도 빈번해, 올 상반기 중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 간첩 행위를 적발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다. 사실 스파이 전쟁은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사라진 적은 없다. 지난 냉전의 시대에는 소련과 미국의 스파이 전쟁은 지금도 전설로 남아 있을 정도다. 이스라엘의 스파이 활동은 그 치밀함과 정밀함에 각국의 경탄마저 자아낼 정도다. 중국의 스파이 활동 역시 사실 과거 있었던 국제 사회 정보전과 일맥한다. 그러나 최근 각국이 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경각심은 높이는 것은 중국이 벌이는 스파이전은 국가의 미래 산업과 관련된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7월 1일, 노르웨이 경찰은 중국에서 막 귀국한 노르웨이 남성을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에서 중국을 위해 '중대한 정보 작전'을 벌인 혐의로 체포했다.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 정부는 파리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일하
중국에서 화학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을 그대로 청소도 하지 않은 채 식용유를 담아 운송해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상의 살인행위에 해당한다며 중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중국 베이징완바오 최근 두 곡물 및 석유 회사인 중국곡물비축(China Grain Storage)와 후이푸 곡물 오일(Huifu Grain and Oil)이 한 유조선을 사용해 시럽과 콩기름 같은 식용 액체와 석탄 액체와 같은 화학 제품을 운송한다고 고발했다. 중국곡물비축는 중국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대단히 높은 회사다. 중국 관영 매체 CCTV도 중국 국영 중국곡물비축의 이 같은 행위를 고발하며, "부도덕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소비자를 죽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유조선이 교환 및 운송 과정에서 탱크를 청소하지 않고 식용유 생산업체가 탱크의 청결도를 확인하지 않아 식용유가 오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는 이 같은 오염이 주로 트럭을 운반하는 유조선 운전사들이 청소 비용을 절약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고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유조선 운반업계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주이 중국농업대학 식품과학기술대학 부교수는 "탄화수소 속 불포화 탄화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빅토르 오르반 총리를 만나, "국제사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의 직접적인 대화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주장을 들어줘야 한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 자국을 방문한 오르반 총리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했다. 양측의 회담은 시 주석의 지난 5월 헝가리·프랑스·세르비아 3개국 순방 당시 만난 이래 두달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오르반 총리는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했다. 헝가리는 올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이 된다. 의장국으로서 EU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들을 순차적으로 찾은 것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방문 결과를 시 주석과 공유했다. 시 주석은 이에 "조속한 정전을 실현하고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각 관련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전장 확대 방지 ▲전쟁 격화 방지 ▲각 당사지의 긴장 고조 방지 등 3원칙을 내세우며 긴장 완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 주석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관세 확대 등 무역 갈등과 관련, "중국과 유럽 사이에는 지정학적 갈등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