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수습으로 확보한 자신감으로, 하나의 중국을 위협하는 홍콩의 반중국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다음달 6월 9일은, 지난해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의 반중국시위가 극에 달했던 6.9 사태의 1주년이 되는 날이다. 벌써부터 홍콩에서는 약 2주 남은 6월 9일의 대규모 반 중국시위가 조직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양회는 전날 정협개막 이후, 이틀째인 22일 오전, 전국인민대표자대회의 첫 본회의를 개막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국에서 상경한 인민 대표자 ( 한국의 국회의원과 같은 신분 )들에게 올해 정부업무보고를 하면서, 홍콩의 안전과 정상화를 위해 국가안보법( 가칭) 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국가 안보를 위한 법률 과 그 집행 체계를 만드는 것은, 홍콩과 마카오등 소위 중국 특별행정구의 주민들도 이제는 중국헌법이 정한 중국국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게 하는 것” 이라며 그 입법취지를 밝혔다. 이 법률제정의 선포는, 홍콩에서 지난해 범죄인 송환법 반대를 주장하는 대규모 반 중국 시위대가 발생한 6.9사태 1주년을 앞두고, 다음
21일 오후 3시 천안문광장의 인민대회당 대회의장. 우리 국회같은 중국 양회가, 정협(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개막식을 필두로 오는 28일까지 중국최대의 정치일정을 시작하는 장소와 시간이다. 정협과 함께 중국양회를 구성하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자회의)는 22일 내일 오후 3시에 개막한다. 이 날 정협 개막식에는 모두 2,057명의 정협위원등이 미리 입장해 착석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한 명도 예외없이 하늘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하늘색 마스크는, 선쩐의 전기차 대기업으로서 이 번 코로나 사태 초기 약 10일만에 세계최대의 마스크생산설비를 갖추고 세계적인 마스크기업으로 변신한 BYD(比亚迪 비야디)가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3시정각 인민해방군 군악대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이어 중앙무대 왼쪽 편에서 입장을 시작하는 시진핑 주석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중국CCTV 생중계 카메라가 막 입장하는 시주석의 원샷을 잡았을 때,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맨 얼굴이었다. 웃음 띤 맨 얼굴의 시진핑주석은, 인민대회당의 단상 단하에서 기다리다 마스크를 쓴 채 일어나 환영하는 2천여명의 정협위원들을 향해, 목례를 보내고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시주석 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사관저에서, 숨진채 발견된 주 이스라엘 주재 두웨이(杜伟)중국대사가, 사망 나흘만인 오늘 중국에 귀환했다고 CCTV등 중국언론이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오전 왕이(王毅)중국 외교부장등 외교부 주요인사 그리고 부인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웨이 대사의 관을 실은 전용기가 베이징 쇼우두공항에 도착했고, 공항에서 영결식이 치러졌다고 밝혔다. 두웨이 대사는 중국 산동성 주청( 山东诸城) 출신으로, 올해 58세 이다. 두대사는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 대사근무를 거쳐 올해 2월 주 이스라엘 대사로 임명되었다, 3달만에 시신으로 귀국한 것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두웨이 대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에 헌신한 동지이자 전우로서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을 것이라고 송별했다. 지난 2월 15일부터 이스라엘에 부임한 두웨이 대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텔아비브 북부 헤르즐리야 지역의 대사 관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시 가족은 함께 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외상과 같은 물리적 흔적은 없었다며 자연사일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사망경위에 대해 일체의 입장을
8억 2600만 위안 중국인들의 전통백주 (白酒)의 소비 취향이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报)가 보도했다. 신징바오는 그동안 전통적인 백주 업계 3대 상위 브랜드는 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粮液), 궈쟈오(国窖1573) 였지만, 고급 백주의 주 소비층이 4-50 대 고소득자들로 젊어지면서, 이들이 찾는 백주가 크게 달라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즉 세대교체가 된 신 세대의 백주소비자들은, 과거 어른들이 곡주의 짙은 발효향을 선호했던 것에서 벗어나 , 깔끔하고 라이트한 맛의 백주를 찾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징바오는 이러한 3-40대의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중국 정통백주 브랜드는 바로 .수정방(水井坊), 젠난춘(剑南春) 으로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 수정방의 2019년 예상 순 이익이 약 8억2600만 위안으로 결산 되었기 때문이다. 총매출은 작년에 무려 약 35억3900만 위안, 우리돈으로 6천 억원에 달했다. 한편 수정방과 함께 전통 3대 브랜드 백주를 위협하는 젠난춘 백주도 , 지난해의 영업이익보다 최대 200% 신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제는 중국 프리미엄 백주 5대브랜드가 조 단위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신징
1위 周黑鸭 (오리 목) 2위 徽兰庭牛肉汤 (소고기 스프) 3위 绝味鸭脖 (오리 목) 4위 煌上煌 (오리 목) 5위 降龙爪爪 (닭발) 6위 小杨生煎 (튀긴 빵) 7위 小郡肝串串春 (오리 간 꼬치) 8위 扬国福麻辣烫 (마라탕) 9위 正新鸡排 (치킨 스테이크) 10위 廖记棒棒鸡 (스틱 치킨) 메이투안 연합평론 요식업 정보지(美团点评联合餐饮老板内参)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음식보고서 2020'을 발표했다. 이 정보지는 요식업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빅 데이터 보고서로 ‘중국음식보고서 2020'은,외식배달 전문회사인 메이투안와이마이( 美团外卖)가 주문받은 음식들의 총데이터를 분석하고, 오프라인 소비자, 상가와 투자인 2만여 명과 인터뷰를 하고, 업종, 품종, 브랜드, 배달, 소비자, 도시와 트렌드 등 다각도로 음식 업계의 새로운 발전을 구상하고 있다. 즁국의 외식배달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2천억 위안을 넘어서, 우리 돈으로 약 40조원의 어마어마한 시장으로 성장 중이다. 이 가운데, 메이투안와이마이의 시장 점유율은 약 55%를 상회한다. 중국인들이 외식으로 즐겨 배달주문하는 스낵은 주로 프랜차이즈 점포에서 배달 되는데, 2019년에는 스낵 프랜차이즈 수가 44.
시진핑주석이 제창한 중국몽을 실현하는 일대일로정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 왕삥난 ( 王炳南 ) 부부장은 지난 18일, 지난 2103년 주창한 일대일로정책을 통해 관련국가들과 새롭게 창출한 교역의 총액이 지난 2108년 까지 6년동안, 모두 7조 8천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왕 부부장은, 지난 6년동안 중국과 국경을 마주한 국가등 중국의 일대일로의 교역루트에 걸쳐있는 국가들과 철도개통, 새로운 항공노선과 해운노선을 공동으로 신설 증설하면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했다는데 먼저 큰 의의가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국무원신문판공실이 마련한 일대일로 상무부부부장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일대일로 해당국가와의 순교역량이 증가한 것 뿐만아니라, 공통발전의 기치아래 중국이 관련국에 투자한 금액도 미화 1천 백억 달러 (한화 약 1백 조원) 에 이른다고 밝혔다. 왕 부부장이 중국이 관련국에 직접투자한 총액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대 일로 정책출범 초기에,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주변국들의 경제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비난여론때문에 그동안 관련국들에 대한 투자액수를 밝히지 않아 왔었다. 왕 부부장은, 이번 코로나 19로
중국에서의 소위 신문, 즉 소식을 전하는 수단인 매체의 등장역사는, 기원전 3세기경, 약 2천 3백년전의 전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기 105년 후한의 채륜( 蔡倫 , Lin Cai )이 종이를 발명하기 전에는, 대나무를 쪼갠 죽간에 글을 기록했는데, 죽간신문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 근대사에서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으로서, 또 문자습득과 한자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렇다면 2020년, 중국 14억 인구가 가장 많이 보고, 따라서 영향력도 큰 신문은 어떤 신문인지 궁금하다. 1위 인민일보 《人民日报》 2위 참고소식 《参考消息》 3위 환구시보 《环球时报》 & 영자신문(Global Times) 4위 광주일보 《广州日报》 5위 경제일보 《经济日报》 1위 인민 일보 (런민 르빠오) 인민일보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만드는 당 기관지의 형식으로 출간된다. 인민일보의 창간일은 1948년 6월 15일이고, 허베이 성 핑산 현 리좡에서 창간되었다. 일본의 패망직후인 1945년 8월부터, 중국대륙에서는 모택동의 공산당군과 장개석의 국민정부군의 내전이 시작되어 1949년 10월 1일 신중국 인민정부가 성립되기까지 무려 4년의
화웨이가 보유한 5G 특허 건수가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의 외신전문 매채 찬가오샤오시《参考消息》은, 2020년 4월 현재 화웨이가 3,147건의 5G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독일의 지적재산권 연구회사인 Iplytics와 독일베를린대학의 최근 연구에서 언급된 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5G 기술에 대한 특허 건수는, 그 특허를 개발하기 까지 투자한 연구개발비와 무관할 수 없다. 화웨이의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의 화웨이 연구개발비는 총 1,316억 위안으로 지난해 총매출의 15.2%를 차지한 막대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는 더 높은 비율의 연구개발비를 쏟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회장은, 올 초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연구개발 예산을 2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일찌감치 선언했었다. 2019년 지난해 삼성은 연구개발비로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173억 달러 (한화 약 18조 7천억원) 로 알려진 바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삼성보다 약 20억 달러가 적은 153억 달러를 연구개발비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올해는 200억 달러를 투자해 삼성의 연구비투자를 앞설 전망이다. 화웨이는 이
《后浪》 '새로운 세대들이여 ! ' 那些口口声声, 一代不如一代的人,应该看着你们; 왜 입만 열면 하는 소리가 있지, 요즘 애들은 형편없다고 말이야. 바로 자네 젊은이들 얘기라네 ; 像我一样,我看着你们,满怀羡慕。 나도 그렇긴 한데, 내 보기엔 자네들이 너무 부럽구먼. 人类积攒了几千年的财富, 수천 년간 인류가 쌓아온 보배들이 있지, 所有的知识、见识、智慧和艺术, 그 많은 지식과 견문, 지혜와 예술들, 像是专门为你们准备的礼物。 마치 자네들을 위해 마련한 것같은 선물들이지 . 科技繁荣、文化繁茂、城市繁华, 과학기술이 번창하고, 문화 또한 융성하니, 온 도시가 시끌시끌 으리으리 하구만, 现代文明的成果被层层打开, 현대문명의 결실이 하나 하나 열리고 있으니 可以尽情地享用。 맘껏 들 누리시게나. 自由学习一门语言,学习一门手艺, 세상의 언어들도, 재주들도 실컷 배우고, 欣赏一部电影,去遥远的地方旅行。 영화도 즐기고 멀리 여행도 떠나보게. 很多人,从小你们就在自由探索自己的兴趣; 어릴 때부터 관심있는 것들을 이것 저것 알아 본 사람도 많을 것이고 ; 很多人在童年就进入了不惑之年, 이미 소년시절에 확고한 목표를 가지게 된 사람도 많겠지, 不惑于自己喜欢什么,不喜
매년 5월 4일은 중국의 청년절이다. 국가적 명절은 아니지만, 약 백년전 1917년 5월 4일 제국주의침략으로부터 중국을 지켜낸 젊은이들의 5.4운동 자주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2020년 5월 4일 저녁, 중국 1-20대들의 인기 동영상플랫폼 bilibili 가 제작해 올린 '호우랑'( 后浪, 뒤에서 밀어오는 파도라는 뜻, 기성세대에 반대되는 젊은 세대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려지자 순식간에 떡상을 쳤다. 당일 저녁과 그 이튿날 무려 천만뷰우를 기록했고, 좋다는 반응글도 백만 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공교롭게도 이 동영상이 공전의 히트를 치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bilibili의 주가가 무려 8%나 올라, 시가총액이 약 5억달러이상 불었다는 소식도 있다. 톱스타의 은밀한 사생활이 폭로된 것도 아니고 엄청난 스포츠 명장면도 아닌, 21세기에 걸맞지 않을 것같은 한 편의 시를 영상화했을 뿐이라는 데, 참으로 궁굼하다. 이 '호우랑' 동영상은 bilibili 제작진이 5월 4일 청년절을 맞아, 오늘날 중국청년들의 노력과 분투를 격려하는 주제의 시를 짓고, 다양한 화면으로 편집한 화면에다, 중년의 성우겸 배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