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억 4000만 위안’ 한화로 약 10조 376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해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다. 추산치로, 전년보다 무려 34% 성장한 수치다. 중국에서 숏폼 드라마 성장세가 갈수록 액셀레이터를 밟고 가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시청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중국 숏폼 드라마 산업 발전 백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504억 4000만 위안(약 10조 37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90% 성장한 수치로, 해당 연도 중국 영화 시장 총 규모를 초과한 것이다. 숏폼 드라마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영화 산업에는 직격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2024 중국 네트워크 시청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네트워크 시청 사용자 수는 10억 7400만 명으로, 인터넷 사용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숏폼 영상의 1인당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51분에 달했다. 이에 반해 같은 보고서는 조사 대상의 57%의 관객이 연간 단 한 편의 영화만 관람했
‘총 12억 2000만 위안’ 한화로 약 2,448억 2,960만 원 가량이다. 중국의 신정 소비 주력 분야인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 매장, 외식업, 전자상거래 등 업태의 기업들의 매출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31% 이상 늘어난 수치다. 베이징 소비 증가세가 올 신정부터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5년 신정 연휴 기간 동안 베이징시 상무국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 매장, 외식업, 전자상거래 등 업태의 기업들은 총 12억 2천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자료는 신용카드 및 유니온페이 상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산된 것이다. 베이징 당국의 추산에 따르면, 시내 60개 주요 상권의 방문객 수는 805만 9000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수치다. 베이징시 상무국은 신정 연휴 기간 동안 연말 베이징 상업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징산 허메이훼이, 왕징 완샹훼이, 차오양 베이천훼이, 통주신도시 D.P.ONE 위안신 등 새로운 상업 공간들이 문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다
지난 2024년 중국에서 특허를 인정받은 제품 수만 3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생산액 또한 9000억 위안을 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동기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 당국이 기술 집약성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지난 2023년말 현재 중국의 특허 집약형 산업의 부가가치액만 16조 위안을 돌파했다. 경제지인 베이징상바오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특허집약형 산업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현황자료는 중국의 제5차 전국 경제총조사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말 기준 전국 특허집약형 산업의 부가가치가 16조 8,713억 위안(약 3,395조 5,178억 원)에 달했다. 중국 GDP에서 13.04%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전년 대비 0.44%포인트 늘었다. 신장비 제조업의 규모가 가장 커 부가가치가 4조 8,808억 위안(약 982조 3,098억 원)에 이른다. 특허집약형 산업 부가가치의 28.9%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어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업으로 부가가치가 3조 9,322억 위안(약 791조 3,945억 원)에 달해 23.3%를 차지하였다. 정보통신기술 제조업이 3조 2,101억 위안
‘71%’ 중국의 인바운드 농촌 관광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중국에서 ‘농촌 관광’이 새로운 여행 대세로 자리잡고 있어 주목된다.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여행 트랜드가 새롭게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해외에서 유입된 주문량이 2023년 대비 71% 증가했고, 2019년 대비 35% 성장했다. 신지바오의 보도는 지난 12월 30일 씨트립 그룹이 발표한 2024년도 ‘농촌 관광 진흥 백서’(이하 ‘보고서’)를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농촌 관광 시장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관광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11월 말 기준, 농촌 관광 주문량은 2023년의 높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다시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농촌 민박 공급이 꾸준히 늘어나 전년 대비 19.6% 증가했으며, 농촌 민박 주문량은 2023년 동기 대비 약 24.3% 증가하며, 농촌 관광이 더욱 고품질화되고 다양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트립 그룹의 공동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량젠장은 “녹수청산(푸른 산과 맑은 물)을 경제적 가치를
‘책상다리만 빼고 다리 달린 건 다 먹는다’는 게 중국이다. 그런데 그 중국에서 올 1~11월 옥수수 수입이 유독 크게 줄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올 1~11월 간 옥수수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40% 가량 줄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월 이후 옥수수 수입 추세에 방향성 변화가 나타났다. 수입량이 과거의 고위 수준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중국 국내 옥수수 생산이 늘면서 가격 안정차원에서 수입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은 1,331.9만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특히 최근 몇 개월 동안 옥수수 월별 수입량은 연속적으로 단계적 최저치를 경신했다. 10월 옥수수 수입량은 단 25.1만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7% 줄었다.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현재 수입 옥수수의 입항 일정과 결합해 볼 때, 올해 12월 수입량도 저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중국의 연간 옥수수 수입량은 1,400만 t을 밑돌며 지난해 대비 1,300만 t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외
‘한국인 띵하오야!’ 중국 상하이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국이 한국인 무비자를 시행하면서 중국내 한국인 관광객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 각지의 물가가 오르면서 한국 현지 여행보다 이국적 풍취를 즐길 수 있는 상하이를 찾는 한국 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아쉬운 것은 게엄사태로 인해 한국을 찾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여행객들의 수는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해외 장애인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김모(가명^50)씨는 “한국에서 총을 든 군인들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해외로 전해진 이래 한국 여행을 계획했다고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지금은 아예 관심을 보이는 이들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정작 상하이는 넘쳐나는 한국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한국 등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범 시행함에 따라 한국에서는 "금요일 퇴근 후 중국에서 주말 보내기"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는 "한국 관광객으로 가득 찼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거리 곳곳에서 한국 관광객의
‘5.7%’ 중국의 규모이상 제조 기업들의 부가가치 증가 추산치다. 이 기업 부가가치 총액을 합친 것이 국가총생산(GDP)이다. 연말 한국의 모든 기업들이 ‘줄 탄핵’에 이은 ‘게엄사태’로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꾸준히 5% 이상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중국은 당국의 강력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비 증가폭이 기대치에 밑돌아 당국의 연간 성장 목표인 5% 안팎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31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전국 공업 및 정보화 업무 회의를 열고 2024년 전국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 따르면 중국의 일정 수준 이상의 제조업 부가가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은 5.7%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중국 국가 GDP성장 목표인 5% 안팎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 제조업은 기술 기업의 경우 고도화, 소비재의 경우 IT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직구망을 구축하면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중국 제조기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중국에서 ‘실습교육’이 인기를 끌자, 사기성 수강생 모집이 늘면서 중국 매체들이 ‘주의보’를 울리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당국의 단속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실습강좌’는 수강생들을 모집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체험하도록 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경험은 수강생에게 글로벌 협력 마인드를 길러주는 가장 좋은 교육으로 평가된다. 또 예컨대 자동차 판매사원으로 판매경험이 있느냐 하는 점은 자동차 회사의 영업 사원 모집에 가장 중요한 가산점 요소가 되기도 한다. 실습강좌는 이처럼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실용강좌다. 실용성이 강조된 덕분에 중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데 필수강좌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 대학생 고용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8.9%의 졸업생들이 성공적으로 오퍼를 받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관련 실습 경험"을 꼽았다. 졸업 전 한 번 이상의 실습을 경험한 졸업생 비율은 각각 32.7%(한 번), 45.7%(두 번 이상)로, 총 78.4%에 달했다. 그러나 이렇게 실습강좌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고가의 실습강좌들이 늘어나 나타난 것이 ‘사기’다.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인구 많은 중국은 더욱
‘3억 5000만 t’ 중국의 지난 11월 국가 철도 화물 방송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세계 최대 물류량을 자랑하는 국가다. 하루 적재량이 19.4만대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갱신했다. 글로벌 수출도 많지만, 자국내 내수 물량도 세계 최대 수준이다. 27일 중국국가철도그룹유한공사(이하 ‘국철그룹’) 등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1월 국가철도가 화물 발송량 3억 5천만 t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11월 석탁 발송량만 1억 8,400만 t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는 수치다. 이 중 전력용 석탄 발송량은 1억 3,200만 t, 1.9% 증가했다. 또, 전국 371개 철도 직송 전력공장의 석탄 비축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었다. 국가철도의 곡물, 석유, 제련 자재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7%, 9.8% 증가했다. 국가철도의 컨테이너 화물 발송량은 7,711만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중유럽 화물열차는 누적 17,918편 운행됐다. 화물 발송량은 191.9만 TEU(표준 컨테이너 단위)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0
‘50.9억 t’ 지난 11월 중국의 영업용 화물 운송량이다. 전년 동월 대비 4.2% 늘었다. 중국의 화물 물동량은 세계 최대 규모다. 이 같은 규모가 매년 4% 이상의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6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11월 중국 교통운수 경제 운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추세를 이어갔다. 중국 매체들은 “화물 운송량, 항만 화물 처리량 등의 주요 지표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계속 상승했고, 지역 간 인구 이동도 지속적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월에는 영업용 화물 운송량이 50.9억 t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달보다 0.3%p 상승했다. 이 중 도로 화물 운송량은 37.4억 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고, 수로 화물 운송량은 8.9억 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영업용 화물 운송량은 누적 517.3억 t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 중 도로 화물 운송량은 381.1억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으며, 수로 화물 운송량은 89.0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항만 화물 처리량과 관련하여 11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