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주굴기가 무섭다.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의 탐사 성과를 종합한 논문이 최근 국제 학술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성과는 달 표면에 발견된 물이 어떻게 보존될 수 있는지를 탐사를 통해 밝혀낸 것이다.
본래 달의 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원격 탐지를 통해 확인되었지만, 그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달 토양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광물 표면에 태양풍으로 만들어진 대량의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달 표면의 광물이 물의 중요한 저장소인 것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달 표면의 물이 마실 수 있는지, 재배가 가능한건지 등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등 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미국의 달 개척을 위한 아미테르 발사계획이 자꾸 지연되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주목된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전력을 다해 우주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예산을 탓하며 우주 계획을 잠시 접으면서 중국의 추격을 허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자연히 중국 네티즌들은 자국의 성과를 반겼다. 산업화에서는 뒤졌지만 이제 우주개발에서는 중국이 앞설 것이라는 게 중국인들의 바람이자 포부인 것이다.
지구에 영향을 줘서 지구에 습기찰 일은 없겠죠?
마시는 물과 관련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이론상의 물인가요?
어릴 때는 지구에만 물이 있다고 배웠는데, 지금은 지구랑 화성에서 물을 발견하다니...
달 토양에 영양 물질이 없어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는 없습니다.
이사 준비해도 되나요?
돌에 적지 않은 함량의 수분이 있습니다. 지구의 1㎥ 돌 3L의 물이 있기 때문에 지구에 산이 있는 곳에 물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달에도 함량이 그렇게 높다면 샘물을 파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