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2년 중국 대학생 많은 도시 순위, 1위 우한

 

아시아의 교육열은 세계가 알아준다. 그중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교육열을 남다르다. 너무 지나친 줄세우기식 교육 방식에 적지 않은 문제가 야기되기도 한다.

그만큼 중국은 도시와 농촌을 불문하고 고등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한때 아이들의 완벽한 영어 발음을 위해 구강 구조를 바꾸는 수술까지 유행했을 정도다.

중국 당국은 영어 교육 열기를 잠재우기 위해 대입 시험에서 영어 점수 비중을 크게 낮췄다.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대다수 가정에서는 9년의 의무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녀들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국은 3월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지만 중국은 9월에 새 학년이 시작된다. 9월에 들어서며 중국 각지의 대학교에 수많은 신입생이 입학하면서 대도시의 대학생 수가 달라졌다.

도시에 학생이 몰린다는 것은 인재가 몰린다는 의미가 있다.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도시도 생활을 물론 경제마저 활기를 띄게 된다. 

최근 대학생 수가 많은 36개 주요 도시 순위가 발표됐다. 그 중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우한 168만2900명

2위 광저우 156만3200명

3위 정저우 133만2700명

4위 청두 111만100명

5위 충칭 110만5700명

6위 베이징 101만5400명

7위 시안 98만5100명

8위 난징 92만2100명

9위 창사 82만1100명

10위 상하이 74만100명

 

현재 중국의 대다수 대학생은 위의 10개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의 교육을 선도하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대학생 수는 의외로 적다. 정치와 경제의 수도라 불리는 두 도시에서 그만큼 대학 설립에 까다로운 탓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36개의 도시 중 상위 6개 도시의 대학생 수는 100만 명이 넘었다. 우한시의 대학생 수는 무려 168만2900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광저우는 156만3200명으로 2위, 정저우는 133만2700명으로 3위이다. 뒷순위인 34~36위는 각각 인츄완, 시닝, 라싸로 각각 11만9200명, 8만9200명, 2만3100명을 기록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