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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대만은 하나의 성(省)으로 국방부가 없다" 발언에 中네티즌 "명쾌하다"

 

요즘 중국 드론이 글로벌 화제다. 

대만 군 기지를 관찰하던 중국 대륙의 드론을 대만 사병들이 돌을 던져 내쫓으려 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원시적인 부대'라는 별명이 대만군에 붙여졌다.

대만 내부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무엇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실제 총격으로 중국 드론을 격추시키는 일까지 벌어졌다.

중국 드론은 최근 중국 외교부 정례회의에도 화제가 됐다. 

지난달 31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오리젠 대변인과 외신기자 사이에 대만 드론 비행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외신기자는 중국 드론이 대만 공역에서 비행한 것을 대만 국방부가 항의한 사실에 대해 질문했고, 자오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성(省)으로 국방부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역시 중국 외교부답다. 중국 외교부는 원칙이 분명하다. 모든 답변도 원칙을 밝히는 것부터 시작한다. 중국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국가가 아니니 자연히 국방부는 있을 수 없다. 물론 외신기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대만의 국방부라는 사실을 꼭 언급한다.

묘한 긴장감이 이 짧은 대화 속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또한 "대만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이 드론을 보내 긴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하는데, 중국은 '아니 내 땅에 드론을 날린 게 뭐가 문제라고 이리 호들갑이냐'는 반응을 한 것이다.

당연히 가재는 게편이다. 중국 네티즌은 자오 대변인의 말이 맞다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므로 양측에 무엇이 오가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대변인의 말이 맞아요. 간결하면서 간단하지 않은 내용이네요.

 

간결하고 명쾌합니다. 대만은 중국의 성입니다. 외교부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조국 통일은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조국이 통일되는 그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드론을 몇 대 더 보내서 조국의 강과 산을 더 찍읍시다.

 

대만은 중국의 성이에요. 대만 사이에 어떤 게 오갔든지 다 정상적인 겁니다. 이상할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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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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