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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 순위 Top 10

 

'250만대'

지난 1~7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차를 판 상하이자동차의 판매량이다. 단 7개월간 한 회사 판매량이 무려 250만대다. 

그만큼 중국 시장이 크다는 의미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이다. 인구 수가 많은 덕이다. 과거 이 시장은 해외 자동차 회사들이 선도했지만 이제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목록에 중국 회사들이 랭크되고 있다.

'내연차는 포기하고 차세대 전기차로 경쟁을 한다'고 한 중국 당국의 정책이 이제야 그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 가운데서도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기로 유명하다. 경제 선진국들 가운데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지 않은 경우가 드문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은 이 자동차 산업을 키우면서 내연차 제조 시장에서 도저히 선진국 제조사들을 추격할 수 없다는 점을 일찌기 깨달았다. 

그런 중국이 택한 것은 세대를 뛰어 넘는다는 전략이었다. 내연차 시장은 외국 유명 자동차들과 자국 회사들이 합작을 해 주도하되, 차세대 차량에서는 독자 기술을 발전시켜 외국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경쟁을 한다는 전략이었다.

전략은 주효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 초기에 모든 자동차들이 외국 차량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성숙하면서 중국 자체 브랜드 차량들이 선전하기 시작했다. 

전기차 시장의 선도적 역할은 중국이 포기했던 내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제고의 효과도 가져왔다. 

최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상위 10개 자동차 생산업체의 판매 상황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의 판매량이 250만 대가 넘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1월부터 7월까지 판매 순위 10위 리스트에 오른 자동차 기업은 다음과 같다.

 

1위, 상하이자동차

2위, 중국이치(이치자동차)

3위, 둥펑자동차

4위, 광치그룹

5위, 창안자동차

6위, 비야디

7위, 베이징자동차

8위, 지리홀딩스

9위, 창청자동차

10위, 체리자동차

 

상위 10개 기업은 올해 1-7월에 총 1248만8000대를 판매해 중국 전역 자동차 판매대수의 86.3%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6위에 오른 비야디의 판매량 증가폭이 두 배 이상으로 가장 컸다. 체리자동차와 광치그룹도 두 자릿수 고속성장을 보였다. 반면 상하이자동차와 지리홀딩스는 소폭 성장했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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