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에너지 자원 수입국 1위는 중국

 

'러시아 원유 수입 1위는?'

역시 중국이었다.

중국과 인도가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큰 득을 보고 있다. 러시아 원유를 싸게 사 가공해 다시 서방에 되파는 일을 하는 것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이 원유를 사는 미국 입장에서 참 황당한 일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전례 없이 가혹한 러시아 제재를 가한 것을 삭감하는 일이다.

실제 당초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막대한 전쟁 비용과 더불어 상식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매우 달랐다. 에너지 위기로 인한 가격 급등으로 러시아의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은 전쟁 이전에 감소하기보다 오히려 증가하여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다.

그 최대의 공헌자는 바로 중국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첫 100일 동안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은 약 6526억 위안 규모에 달하는 기록적인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로 중국이 최대 구매자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 이후 오히려 중국은 러시아로부터의 구매도 늘렸다.

중국은 약 131억 달러 상당의 러시아 에너지를 구매했는데, 이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에서 중국 및 기타 비유럽 경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중국에 이어 인도 역시 러시아의 주요 원유 수출대상국이다. 

중국 속담에 다른 사람의 고통 위에 자신의 부를 쌓지 말라는 게 있다. 세계인의 고통 위에 중국과 인도가 부를 쌓고 있는 것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백화점을 공격한 러시아의 미사일은 바로 이 같은 돈에서 만들어진 결과다. 

중국과 인도에 대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생각이 계속 바뀌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만간 세계는 더욱 큰 불행을 맞을 지도 모른다. 

아쉽게도 그 원인은 지금과 같은 남의 고통 위에 부를 쌓아 올리는 행위들일 것이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