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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규제 완화 시사 후 증시 급반등...중국 증시는 당국이 쥐락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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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와 기술 산업 지원에 나선다.

중국 증시는 바로 반등했다.

중국 증시는 결국 당국이 쥐락펴락하는 셈이다.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9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경제 대책 회의에서 "플랫폼 경제의 특정 개선 문제를 마무리하고, 상시적 관리·감독을 통해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플랫폼 경제란 알리바바, 텐센트 등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주도하는 인터넷 산업을 가리킨다.

중국은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당국 규제 정면 비판을 계기로 전면적인 빅테크 규제에 나선 바 있다.

정치국의 이번 발언은 반독점, 개인정보 보호, 국가안보 등을 명분으로 한 빅테크 개혁이 마무리됐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또한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지원할 구체적 조치’는 규제 완화 수준을 넘어 빅테크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책 기조의 전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중국 지도부가 정책 방향을 선회하자 중국 증시는 일제히 급반등했다.

중국 본토 양대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2.41%, 3.69% 급등 마감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형 기술주가 몰린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는 29일 4.01% 급등으로 마감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퇀 등 대형 기술주만 모은 항셍테크지수는 10% 가까이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