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칭밍제(淸明節) 연휴 온라인 성묘객 192% 늘어

 

 

지난 4월 5일은 우리의 한식날이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불에 데우지 않은 차가운 음식을 먹는 날이라고 해서 한식날로 불린다.

중국에서 이날은 칭밍제(淸明節)라고 한다. 풍습은 우리와 그 뿌리가 같다. 이름만 다를 뿐이다.

칭밍은 24절기의 하나다. 춘분과 곡우의 사이다. 양력 4월 5이나 6일쯤이다. 동지 후 105일 째 되는 날이다.

한식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다. 칭밍제 다음 날이거나 같은 날이 된다.

올해 칭밍제 때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조상의 묘를 찾은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민정부(民政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칭밍제 연휴(4월 3~5일) 기간에 현장 성묘객은 1754만 명이었다. 전년 대비 74% 감소한 수치다. 대신 온라인 성묘객은 2156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중국 대도시를 강타한 코로나19 방역 봉쇄의 영향으로 온라인 성묘객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한식에 찬 음식을 먹는데는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개자추의 고사가 있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을 살린 공을 세웠지만 문공이 제대로 대접을 해주지 않자 어머니를 모시고 면산에 들어가 은거를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문공이 개자추를 찾았지만 개자추는 만나주지 않았다. 

문공은 개자추를 산에서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을 지른다. 하지만 개자추는 끝까지 나오지 않고 불에 타죽고 만다. 문공은 그를 애도하는 뜻에서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었다. 이게 전통이 오늘까지 이어져 한식에 불을 피지 않는다는 설이 있다.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