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마카오 카지노업계, 중국 정부 규제로 휘청

 

카지노는 마카오 경제를 떠받드는 중추 산업이다. 샌즈차이나, 윈마카오 등 6개 카지노 운영업체가 마카오 세수의  약 80%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마카오 경제의 카지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 다각화를 유도하면서 마카오 카지노 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마카오 최대 정킷(VIP 고객 유치 사업) 운영사인 선시티(태양성)그룹의 주가가 장중 55% 추락해 0.11홍콩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선시티그룹 주식은 앞서 27일 앨빈 차우(중국명 저우차오화<周焯華>) 최고경영자(CEO)가 불법 온라인 도박 활동과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면서 29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었다.

중국 경찰은 차우가 설립한 도박 네트워크를 이용한 본토 고객이 8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차우의 체포로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최근 이틀간 마카오 카지노업계 시가총액은 약 48억 달러(약 5조7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9월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의 도박산업 개혁안 발표 당시에는 약 17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급감한 바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