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올 1~8월 중국 지역별 보험료 수입 순위...광둥성 1위

 

중국 인구는 14억명으로 세계 최대다. 보험은 사람이 드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중국은 세계 최대 보험시장이다.

이런 중국이 그동안 철저히 보험시장을 보호해왔다. 외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불허했다.

최근 외국 기업들의 진출이 허락됐지만 영업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중국 당국의 보이지 않는 장벽이 높은 탓이다.

최근 중국 매체 분석에 따르면 2021년 1~8월 중국 31개 성(省)급 지역의 원보험료 수입은 총 3조3024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7% 줄어든 것이다. 생명보험료 비중이 54.82%로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곳은 광둥성이었다. 광둥성은 1-8월 원보험료 수입이 4003억 위안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장쑤성 3058억 위안, 3위는 산둥성 2414억 위안, 4위는 저장성 2077억 위안, 5위는 허난성 1765억 위안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베이징이었다.

전국 1인당 평균 보험료를 살펴보면 베이징의 1인당 평균 보험료가 8000위안을 넘었다. 1인당 보험료가 가장 낮은 곳은 티베트로 1000위안을 밑돈다.

중국 각 지역의 보험료 수익을 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삼성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이 중국에 진출하고도 제대로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적지 않은 회사가 중국 사업을 접고 철수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현대해상의 경우 현대차의 진출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정작 현대차마저 중국 내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국내 보험업계의 중국 진출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중국 진출은 시장이 클수록 진중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당장의 수익만 보고 중국 시장에 들어갔다가 최종 낭패를 보고 있다. 몇몇 기업은 중국에서 대형 사옥을 지었는데, 그 사옥만 실제 수익을 냈다는 평마저 듣고 있다. 

다음은 중국의 지역별 보험수익 순위다.

 

1위: 광둥

2위: 장쑤

3위: 산둥

4위: 저장

5위: 허난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