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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약탈과 폭동 사태에 중 네티즌 "더욱 대비해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폭동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 기업인 LG도 피해를 봤다.

중국에서 이 폭동을 바라보는 시각은 남다르다. 아프리카는 중국이 마오쩌둥 시절부터 공들였던 외교 대상이다. 그만큼 중국 화교들의 진출이 많다.

무엇보다 아프리카에서 선진국에 해당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화교 진출이 더욱 많다. 곳곳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며 화교 자본을 키우고 있다. 

이번 폭동으로 가장 피해를 본 이들도 이들 화교다. 

하지만 이런 화교를 보는 아프리카 현지의 시각은 곱지만 않다. 본래 자기 땅에 남이 와서 돈을 벌면 배아픈 것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다고 해도 중국인 화교의 극성스러움은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면이 있다. 화교들이 어찌나 중국에서 돈을 벌었는지,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백인이 착취하고 떠난 곳을 이제 중국인들이 와서 뼈골까지 빼먹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화교들은 이번 폭동으로 가장 위협받는 이들이지만, 그렇다고 펼쳐놓은 사업 기반이 워낙 많은 상황이다. 잠시 피해서 중국에 와 있으면 좋으련만 화교들은 자신들의 자산이 있는 아프리카를 떠나려고 하지도 않고 있어 중국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언제든 폭도들의 목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매체들은 연신 우려의 기사를 내놓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이 같은 화교들의 상황을 전하는 현지 르뽀를 쏟아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에는 이 같은 복잡한 상황이 잘 드러나고 있다. 

 

문맹 퇴치 + 빈곤 구제 + 인프라 건설 + 사회주의 신앙이, 비로소 남아공 문제를 영구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절대 평등과 자유란 완전 허튼소리였어.

 

성공도 만델라 덕분이고, 실패도 만델라 탓이야.

 

우리는 서로 다른 나라들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여러 가지 대비를 미리 해둘 필요가 있어.

 

남아공 이야기는 슬프고 한탄스러워. 중국에서 사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해!

 

억압하고 억압받는 것은 사실 피부색과는 상관이 없어.

 

중국인의 아프리카에 대한 생각은 최소한 한국인의 그 것보다 진보적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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