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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성 7층 아파트 붕괴 사고에 中네티즌 "부실 건축자 목숨 내놓아야"

"후난에서 7층짜리 아파트가 붕괴했다. 1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최근 중국 소식이다.

또 건물 붕괴사고가 났다. 건물 붕괴사고는 후진국 형 사고다. 

중국은 과거 빠른 성장 속에 급작스럽게 도시가 개발되면서 적지 않은 건물들이 부실로 지어졌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거 지진이 난 일부 지역에서 속이 빈 벽돌이 두부처럼 무너져 내려 '두부벽돌'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다.

이번 사고 역시 그런 부실의 잔재가 남은 탓으로 보인다. 

사실 중국에서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사고는 과거만해도 기사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잦은 일이었다. 지금은 드물게 일어나고 있지만 도심이 이미 마천루들로 가득할 정도로 발달하면서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에 7층짜리 건물이 붕괴했다. 사상자 수도 10여명에 달했다. 

중국 당국은 언제나처럼 급히 사고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의 부실 건물은 급속한 발전 속에 발생한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서 추가 사고의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매번 건물 안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히지만 아쉽게도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의 우려와 분노도 이어지고 있다. 

 

사택 건축은 관련 부서를 반드시 통해야 하며, 초고층 건축은 불법이야.

 

콘크리트 집을 이렇게 높게 지었는데, 분명 안전하지 않지.

 

모두가 평안하길 기원해!

 

기초가 튼튼하지 않고, 갈대 나무 막대기 같으니, 넘어지지 않을 수 있겠어? 생각만 하고, 돈은 벌고, 안전을 생각하지 않았어!

 

목숨보다 돈을 더 아끼다니, 조만간 목숨을 내놓아야 할 거야.

 

민간이 주택을 지을 때도 안전에 주의하고, 적시에 보수작업을 해야 해.

 

"조만간 목숨을 내놓아야 할거야.", 가장 와닿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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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성 텅현(藤县) 사자춤 공연단, 전국 사자춤 대회에서 금메달 3개 획득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텅현(藤县)의 사자춤(舞獅) 대표팀들이 최근 텅현 광시사회스포츠개발센터에서 열린 ‘전국 용춤 및 사자춤 경연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중국은 설이나 중추절 등 전통 명절마다 사자춤 공연을 펼치는 전통이 있다. 한국에도 이 전통이 유입돼 신라시대부터 공연돼 민중의 사랑을 받았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텅현 대표팀은 춤과 음악을 완벽하게 맞추고 사자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훌륭하게 흉내내는 등 탁월한 기량을 선보여 최고점수를 받았다. 중국에서 가장 오랜 사자춤 역사를 자랑하는 텅현은 이번 대회에 총 4개의 팀을 출전시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텅현 사자춤은 무술, 춤, 음악 그리고 곡예를 접목한 종합행위예술로 당나라(618-907)부터 시작되어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중국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사자춤 전성기 때는 텅현에만 300여 개가 넘는 사자춤 공연단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텅현 당국은 최근 전통 행위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5년 텅현 사자춤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중등 직업 전문학교에 용춤 및 사자춤을 교육과정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