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스모그
매년 봄철이면 우리를 괴롭히는 주범이 됐다. 대부분이 서쪽에서 불어온다. 우리측 주장은 중국 하늘에서 넘어온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 베이징의 하늘은 우리 서울 하늘의 스모그에 대한 전조다.
베이징에서 짙은 황사나 스모그가 발생하고 나면 2, 3일내 서울에서 황사나 스모그가 발생한다.
조사결과, 물론 한국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스모그도 있다.
하지만 모두를 고통스럽게 할 정도는 아니다.
그럼 역시 주범은 중국?
대체로 많은 한국인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도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다. 자체적으로 황사나 스모그를 많이 만들기는 하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중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스모그에 대한 우리 언론의 보도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모아봤다.
한국이 몽골은 중국 것이라고 인정한 셈이지.
한국은 뭐든 중국에서 뺏으려고 하지 않아? 이번에는 어째서 평소답지 않게 중국의 것인 거야?
나는 어째서 갈수록 한국을 싫어하게 될까. 그들은 황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할 수 있어.
한국 해역에서 불어온 태풍이 한국 탓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를 통해 한국은 매우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한국인은 천성이 쩨쩨해.
ㅋㅋ 역시 많이 억울해 한다. 대체로 '그게 어찌 전부 중국 탓이냐?'는 것이다. 심지어 "몽고에서 나온 것을 중국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몽고가 중국 것이라고 한국인도 인정하나 보다"는 반응도 있어 눈에 띈다.
사실 기후 문제는 모두의 문제다. 책임의 경중은 있을 수 있지만, 어느 한 나라만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런 점을 한중 네티즌들이 모두 이해해줘야만 진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