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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국민영 100대기업 2위 태평양건설, 후학양성의 자선기업 상징

 

중국 민영기업 2위로 알려진 태평양건설 ( 太平洋建设)은 이름부터 매우 생소하다.

 

2019년 매출액은 975억 달러로, 2020 미국 포츈지 선정 글로벌 500대기업 중 75위이다.

 

스위스 네슬레가 82위, 한국 현대차가 85위이다. 현대중국의 리딩기업이라는 아리바바 (阿里巴巴)보다 더 큰 징동(京东)인터넷쇼핑기업이 글로벌 102위 인데, 그보다 글로벌기업 순위가 한참 높다.

 

중국 태평양건설의 본사는 현재 신쟝위그루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에 위치한다.

 

주요산업은 중국의 고속도로등 도로망, 수도망, 신도시기반시설, 산림녹화사업등, 국가 즉 중국당국이 갖춰야 할 사회간접자본시설등을 자본을 투자해 먼저 건설해 준 다음, 향후 운영권을 장기로 받아 수익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즉 태평양건설은 중국개혁개방 초기에, 중국 최초로  BOT (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도로건설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시설을, 먼저 금융자본을 일으켜 건설하고 이수 국가를 대신해 유지 운영하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큰 자본을 축적했다고 전해진다.

 

 

 

창업자 옌지에허  ( 严介和 ) 는 1960년  장쑤성 회이안시 ( 江苏 淮安)에서 태어나, 중국의 부흥을 꿈꾸며 중국의 고전을 섭렵한 국어선생님 출신이다.

 

그는 공자의 논어(论语)를 현대에 맞게 재 해석한 신논어( 新论语)를 펴내면서 중국을 빠른 시일안에 현대화시킬 수 있는 정신교육에 앞장서면서, 서구의 사업모델을 중국건설에 접합시킨 선구자로 알려진다.

 

그가 창업한 태평양건설은, 중국의 고속도로 1호선인 베이징-상하이간 고속도로를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완공시켰고, 장쑤성 난징시의 도시순환 고속도로등 주요도로들을 BOT (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건설 운영하면서 오늘날 발전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창업자 옌지에허 ( 严介和 ) 는 2011년에,  10억 위안 (한화 환산 약 1,700 억원) 을 출연해,  화타논저개성장학금 ( 华佗论箭个性奖学金) 회를 출범시키고, 미래중국 발전에 역할할 수 있는 어린 학생들의 인재양성에 몰입해 있다고 한다.

 

즉 중국발전과 부흥에 헌신할 수 있는 개성있는 소학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공익사업이다.

 

특히한 것은 성적으로 수여하지 않고, 중국 전통사상과 정신세계를 숭상하면서 중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개성을 가진 젊은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현재 태평양건설의 일선 경영은 2세 경영체제로 전환해 2세인 옌하오 ( 严昊 , 1986년생)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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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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