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백신, 내년 1월 브라질에서 세계최초로 일반접종시작된다.

중국에서 연구개발된 3대 백신가운데 하나인 시노백사의 백신이, 빠르면 내년 1월 초부터, 브라질의 일반시민들에 대해 대량접종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로이터통신과 중국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관찰자망은, 어제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브라질 최대의 자지주인 상파울로주의 도리아 주지사, 연방정부의 보르소나우대통령의 방해와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파울로 자치구 자체적으로 일반인에 대한 대량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해, 연방정부가 계속 비준을 거부하면, 내년 1월부터 일반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리아주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이 주문한 시노백사의 백신 12만 병이 도착하는 공항에 직접 나가, 자신이 수입한 중국생산백신이 상파울루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낼 것이며, 다음 달에는 또 450만 병이 수입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현 보르소나우 대통령은  2년뒤인 2022년에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강력한 정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두 사람과 코로나19방역을 놓고 대립해오고 있다.

 

한명은 연방정부의 위생부 수장이며, 다른 한 명은 최대의 자치구인 상파울루주의 도리아 주지사로, 이들은 적극적으로 중국백신을 들여와 일반접종을 실시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인데, 보르소나우는 이들의 백신접종 주장을 별 대책도 없는 가운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도 더 많은 희생자가 나야 위생부 수장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을 것이고, 또 현재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파울로주의 희생도 계속돼야 도리아 주지사를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수월해지지 때문이라는 분석도 많다.

 

브라질은 현재, 미국과 인도에 이어 확진자수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고 확산속도는 미국을 넘어 인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나라로 전락했다.

 

파쥬엘르 위생부수장은 보르소나우대통령과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한 지난 10월 중순, 브라질에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중인 중국백신 코로나백이 항체생성효틍과 안전성이 입증되는 것으로 보이자, 단독으로 내년 1월에 1차로 4천 6백 만병의 수입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자 보르소나우가 이에 제동을 걸었고, 파쥬엘르 위생부 수장은 업무를 지금까지 한달 이상 업무를 보이코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 상황에서 상파울루주의 도리아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비준없이도, 중국생산 백신의 일반접종을 강행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상파울루 주에서는 물론 다른 주에서도 도리아주지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이기도 한 상파울루주에서는, 코로나 19사망자가 브라질 전체 사망자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도리아 주지사 입장에서도 수수방관하고 있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그는 지난 19일, 직접 공항에 나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12만 병의 시노백을 직접 확인했는데, 서방언론들에 따르면 도리아 주지사는 이 1차 수입분 12만 병을, 먼저 상파울루 주 노약자 취약계층과 방역과 접종일선에 추입될 의료진에게 우선 접종케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들 방역과 접종요원들이 항체가 생기는 것을 기다렸다, 다음달 수입도착되는 450만 명분을 상파울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대량 접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