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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억류 中화웨이 창업자 딸 문제로, 중 캐나다 수교 50주년 냉랭 "

 

어제 10월 13일은, 중국과 캐나다가 국교를 수입한 지 만 50년이 되는 기념일이었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거나 축하하는 어떠한 행사도 변변하게 개최되지 않았다.

 

심지어 주중국 캐나다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에도 수교 50년에 관해 단 한줄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두 중국 최고의 기업인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이 회사 최고회계담당부사장인 멍완저우 (孟晩舟,48) 가 미국의 요청을 받은 캐나다당국이 내린 명령에 의해, 캐나다 자택에 벌써 만 2년 가까이 억류돼 있기 때문이라고 중국 관영 환치우 스빠오 ( 环球时报)가 보도했다.

 

멍완저우 부사장은 2018년 12월 1일 , 미국 연방검찰이 미국의 대 이란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캐나다 경찰에 그녀의 긴급체포를 요청해, 밴쿠버공항에서 멕시코행 항공기를 기다리던 중 긴급체포돼 수갑이 채워져 수감됐다가 84억원의 보석금을 내는 조건으로 석방돼 지금까지 자택에 연금조치된 상황이다.

 

이 멍완저우를 둘러싼 중국과 캐나다간의 냉랭한 외교관계에 대해, 어제 중국관연 환구시보는 중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캐나다 대학에서 재직중인 중국인 출신 교수등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 양국의 정상적인 관계회복을 전망하는 장문의 기사를 내 보냈다.

 

환구시보의 인터뷰에 응한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자들은, 캐나다의 대외 국제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관계가 멍완저우 사건 이후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캐나다 정치권 인사들 대부분도 조속한 중-캐나다관계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느끼고 있으나, 미국의 요구가 워낙 강경한 까닭에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캐나다 칼턴대학의 정치학과의 중국출신 캐나다국적인 빠오티엔민 ( 包天民) 교수는, 인터뷰에서, 캐나다 의회의 일부 인사들이 중국에 대해 과도한 회의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는 미국 국무부등 관계기관의 정치공작이 빚어낸 부작용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명완저우 부사장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내 캐나다 국적인 2명을 마약과 간첩혐의로 억류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해결의 돌파구가 현재는 막혀 있지만, 미국의 11월 3일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어떤 식으로든 해결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빠오티엔민 교수는 그 근거로, 현재 캐나다 정치인들 중 일부가 미국의 정치공작에 의해 중국에 대해 과도하게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보도에서, 중국은 캐나다의 전체해외무역가운데 6.9% 를 차지하는 가장 큰 무역상대국이기 때문에 , 미국의 대선이후에는 현재보다는 양국관계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 趙立健) 대변인은,  캐나다와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 지난 반 세기동안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각각 자국민들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향후에도 더 많은 이익이 될 여러 협력분야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캐나다정부가 이를 위해 현 사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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