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외교역량 총동원, 아시아 주변국과 외교수장 회담 연쇄 개최.

 

중국의 외교담당 정치국위원인 양제츠가 오늘 한국 부산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회의를 가진 가운데, 왕이 외교부장은 남부 하이안다오로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의 외교장관들을 초청해 잇달아 회담을 갖고, 전통적 우방국가들과의 연대감을 과시하고 있다.

 

왕이 중국외교부장은 지난 20일 하이난성의 휴양도시인 산야에서, 인도네시아의 레트노( 蕾特诺 ) 외무부장관과 에릭 ( 艾瑞克) 국가기획장관과 중.인니 의 전통적 우호와 양국의 경제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지원을 약속하는 회담을 가졌다고 왕이신원등이 하이난성 현지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회담에서 왕이부장과 데트노장관은,  아시아의 대국인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힘을 합해 신흥 경제대국으로의 발전을 지속하는 한편, 유엔등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글로벌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서, 아시아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데 합의했다고 왕이신원은 전했다.

 

특히 왕이부장은, 올해 중국은 인도네시아와의 수교 70주년을 맞아, 중.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제는 장기적 관점에서 양국의 협력사업의 범위를 한층 확대하고 양국의 협력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의 외교수장은, 코로나19 의 백신 개발 및 방역에서의 협력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가졌던 중.인도네시아공동 백신개발 협정을 조속히 실천하기로 합의했다.

 

특이 왕이부장은 자국의 코로나 백신개발 상황을 설명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인류전체의 공공재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백신을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부장은 다음날인 21일에는, 파키스탄의 쿠레시(库雷希) 외교부장과도 제 2차 중.파키스탄 전략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담에서, 양국 외교수장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大路一大路)'사업이 양국간에 매우 모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더욱 박차를 가해 양국의 공동번영을 촉진시키자고 합의하면서,  향후 일대일로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파키스탄의 인적자원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빈곤퇴치 그리고 의료와 위생부문에서 중국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