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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람 홍콩장관, 모국을 위해 모교(영국 케임브리지)를 버렸다?

 

홍콩 재탄생의 선봉에 서있는 캐리 람 홍콩행정장관이, 자신이 수학했던 영국의 캠브리지대학이 모국인 홍콩의 정책을 비판하자, 모교가 위촉한 명예회원을 탈퇴했다.

 

캠브리지대학은 모교라고는 하지만, 캐리 람장관은 사실 영국의 홍콩식민정부에서 일하는 도중에 영국이 제공한 단기유학자격으로 공부했던 학교일 뿐이다.

 

홍콩의 식민정부를 운용했던 영국정부가, 식민정부의 인재를 영국에 데려가 식민관리로서 훈련시킨 과정이었다고 보면, 모교란 말은 과분하기도 하다. 

 

캐리 람 장관이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모교인 캠브리지대학이 자신에게 수여했던 명예회원 자격을 반납한다고 밝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캐리 람 장관은, " 지난주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의 학장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 내가 홍콩의 언론자유와 학문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을 써왔다' 면서, '근거없이 자신을 비난하는 이런한 편지을 발송하는 학교의 명예회원을 할 이유가 없다' 며 회원자격을 스스로 반납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측에서도 캐리 람 장관의 의사를 확인하고 ' 명예회원을 사임했다' 는 사실을 밝혔다.

 

홍콩언론들은, 영국 캠브릿지대학을 캐리 람 장관이 수학을 했지만, 개인의 소신을 존중하는 학문의 자유의 입장에서 람 장관이 틀렸다고 편지까지 보낸 것은, 오히려 그 자유를 억압하는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즉 영국정부가 미 트럼프정부와 보조를 같이해 홍콩보안법에 대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는 시점에, 학문의 자유를 무엇보다도 존중해야하는 대학이, 학문과 자유에 관한 시시비비를 지적하는 편지를 홍콩장관에게 보내는 것도, 영국 대학이 영국정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캠브릿지대학과 영국의 입장에서는,  자국의 이익과 상반되는 일을 하는 캐리 람장관을 동문( ? )에서 내칠려고 맘을 먹고 편지를 보냈기에, 람 장관이 그렇자면 내가 먼저 동문을 탈퇴하겠다고 한 것이다.

 

1957년생인 캐리 람 장관은 1980년 홍콩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는 동안 베이징 칭화대학의 교환학생으로 수학했고 졸업후, 홍콩의 식민정부에 취직해 정무관련사무를 보다가. 80년대 중반, 영국유학자격을 취득해, 캠브릿지대학과 미국에서 다년 간 수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캐리 람장관은 홍콩식민정부에 복귀해 부동산정책과장을 거쳐, 홍콩식민정부 영국런던파견관을 역임하고 돌아와 민정비서와 발전국장 그리고 홍콩특별행정구 정무국장을, 2017년에 제 5대 홍콩행정장관에 임명되었다.

 

홍콩행정장관의 임기는 5년이며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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