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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대일로 세계사업현장 736곳 8만명투입, 매년 28% 수주량 증가.

중국의 안면인식기술도, 공사현장 인력의 코로나 방역조치에 활용돼 현지국가들에게 일석이조 홍보효과.

 

중국의 야심찬 일대일로 사업 정책추진을 위해 세계 각지에 파견된 중국요원들도, 코로나의 세계적인 창궐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현재 중국의 주요 국영건설회사등이 각국으로부터 수주받거나 공동진행하는 프로젝트는 736건, 이를 위해 세계현장에 파견된 인원도 8만여명에 달한다.

 

이 일대 일로사업중 약 1/4 을 수행하는 중국건축그룹 ( 中国建筑集团)은 , 관할 사업장의 약 1/3 정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건축그룹의 저우용( 周勇) 부사장은 , 이에 대해 중국의 안면인식기술등을 현지에 적용해 근로자들의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코로나에 의한 프로젝트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오늘 인민정협보가 전했다.

 

 

전세계에서 약 8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은, 글로벌 코로나창궐로 인한 각 국가들의 정치적인 격랑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관련국들에 대한 의료지원과 방역물자 공급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저우부사장은 특히, 중국정부가 파견하는 전문의료진들의 현지 치료와 방역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민정협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저우부사장은, 이를 위해 아프리카등 저 개발국가들에 나가있는 대사관과 영사관등 중국의 외교관련 기관들이, 주재국과 중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관들과의 전문적인 협력망을 구축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코로나19의 타격이 큰 아프리카의 알제리와 이집트를 비롯해 서남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의료지원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장기적으로 중국 일대일로의 확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국당국은 이와 함께 아프리카등 저개발국가들이 일대일로 사업관련 값아야 할 공사대금등에 대해서도 지급을 유예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은 매년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중국건축그룹의 경우 올해 수주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28.8%가 증가했다고 인민정협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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