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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여배우, "나도 남자선생에 당했다"며, 한국 N번방사건 공분

보보경심 여배우 꾸어샤오팅(郭晓婷)이 밝힌 '고교때의 성폭행교사 폭로' 에 중국 팬들 격려쇄도

중국 여배우 꿔샤오팅(郭晓婷)은 1993년 상하이에서 태어나 7살때 부터 드라마에 출연한 아역배우로, 베이징발레학교와 상하이희극학원 출신으로, 2011년에는 후난성위성방송에서 방송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극드라마 뿌뿌징신 ( 步步惊心 보보경심) 에 출연해 주연여배우 류시시( 刘诗诗) 와 함께 스타로 자리매김한 중견여배우이다.

 

 

그런 그 녀가 지난 28일, 한국에서 발생한 "N번방"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중학교 시절에 언어 선생님에게 당한 성희롱을 기록해 발표해, 또래의 중국 여성팬들의 공감과 위로를 불러일으켰다. 

 

꿔샤오팅의 담임을 맡았던 그 남자선생은 그녀를 일부러 학급 대표로 임명하고, 담임과 반장이라는 관계를 이용해, 매일 그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그 문자내용은,  학급운용과 아무 관계없는 매우 이상하고 구역질 나는 것들이었다.

 

그녀는 곧 이런 문자질을 단호히 거부했고, 애초에 반장이라는 관계를 고리로 변태적인 성적흉계를 꾸몄던 담임은 변태같던 담임은 화풀이로 학급 대표직을 박탈했다고 한다.

 

이후 이 변태담임은 다른 여학생들을 성추행했고, 꿔샤오팅는 이를 다른 선생들에게 처벌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역시 무시당하자, 교장을 고소하기로 하고 신고를 진행하던 중, 그 변태담임이 계단에서 밀어뜨리는 바람에 목과 등뼈에 심한 부상까지 입었다고 술회했다.

 

그녀는 담임과 학교의 부당한 처사를 외부에 호소할 때마다,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했을 때, 큰 좌절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런 배경이 있었던 꿔샤오팅은 연예활동 중에도, 여성인권 지킴이로 많은 활동을 하면서 '공익 수호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꿔샤오팅는 한국의 N번 방 피해자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악마의 제물로 피해를 본 소녀들에게, "자신을 보호하고, 적시에 도움을 구하고, 자기 원칙을 세우며, 당당히 자신의 입장을 표현해라" , "수치심 때문에 침묵하지 말라" 고 응원해 마지 않았다.

이하는 꿔샤오팅이 웨이보에 올린 원문을 번역해 소개한다.

 

"n번방 사건을 보니 내 학창시절 일이 생각난다. 매우 온화하고 고상하고 모범적이었던 언어 선생님이 있었다. 새학기가 개학하자마자 나를 학급 대표로 임명했고 나는 처음에 매우 기뻤다. 하지만 얼마되지않아 사건은 시작됐다. 

 

 그는 매일 여러가지 핑계로 나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말이 매우 애매하고 이상했다. 나는 매우 언짢아서 서투르지만 강경하게  대답을 했다. 그는 내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느꼈는지 더 나에게 감히 다가오진 못했다. 

 

 그리고 그는 황급하게 나를 해직시켰고 나는 이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그가 성추행을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다. 다른 선생님들에게 이를 말하였지만 증거부족으로 헛수고로 돌아갔고, 그냥 없던 일로 묻자고 설득을 당하였다. 

 

 나는 교장을 고소하려고 했지만 돌아온 것은 히스테리적인 남선생님의 모욕이었다.  그리고 나는 “창녀”라는 말을 처음으로 들어보았고, 이 말이 어떤 느낌인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나는 당연히 매우 두려웠다. 

 

 그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흉악한 얼굴을 하였고 나는 심지어 그가 정신을 잃고 나를 때릴까봐 두려웠다. 나는 기억력이 매우 안좋은 편이지만 그 장면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 

 

 그가 나를 죽일거라고 떠벌리고 다녔고, 졸업식날 계단에서 날 밀어서 척추인지 경추인지 골절을 당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제멋대로 하게 두지 않는 것이다. 학교에서건, 직장에서건, 아니면 생활 속에서건 이런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다. 심지어 모든 여성의 성장과정중에 모두 겪는 것이다. 

 

 자기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우고 적시에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의 원칙을 세우고 용감하게 입장을 이야기하자. 절대 수치심으로 인해 침묵하지 말자. 수치심을 느껴야하는 건 피해자가 아니다. 시간이 오래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그때 모른 체하고 방임하였던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한다. 

 

 약자에게 그런 존재는 몇배의 공포이며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보고도 못본 척 하는 것은 공범과 마찬가지다. 나는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최소한의 인성과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의 분노는 우리가 스스로를 존중하는데서 오고. 이 길이 멀고 느릴지라도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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