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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딸 사망으로 절망에 빠진 '코비 아내' 바네사

코비와 20살때 결혼…사망사고에 큰 충격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은 바네사 브라이언트의 슬픔과 충격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바네사는 17살에 코비를 만나 사랑을 키우다 20살에 결혼해 딸 넷을 낳고 행복하게 지내다 이번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 헬기 추락 사고로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숨졌다. 당시 사고기에는 둘째 딸이 함께 타고 있었지만 부인인 바네사(37)는 탑승하지 않았다.

 

 CNN방송은 사고기가 시콜스키S-76이며 코리 부분에 적힌 숫자가 코비가 구입한 헬기와 동일하다고 보도했다. CNN은 코비가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일하는 습관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코비와 둘째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바네사에게 큰 충격이다. 원래 행복한 6인 가족인데 순식간에 4명만이 홀로 남겨지게 됐다. 바네사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세 딸을 보호해야 되고 모든 스트레스와 붕괴감이 그녀에게 닥쳐올 것이며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슬픔을 참고 꿋꿋이 헤쳐 나가는 것이다.

 

 20여 년을 함께 하며 자랑스러운 남자가 자신을 떠나고,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충격은 하루 이틀만에 회복할 수 없다.

 

 바네사는 17살에 코비와 사랑에 빠져 20살에 정식으로 결혼했다. 코비가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족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런 사고 나서 너무 안타깝다.

 

 바네사 측은 지금까지 코비와 딸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공개적인 언급과 성명을 하지 않았다. 바네사는 큰 고통 속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한다고 한다. 바네사가 미래에 모든 것이 다 잘 되고 삶의 방향을 찾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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